설악산 단풍 ‘절정’…북새통 속 등산객 사고도 속출

입력 2015.10.17 (21:04) 수정 2015.10.17 (23: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올랐습니다.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많은 4만여 명이 오늘 설악산을 찾았는데요.

그만큼 혼잡했고,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악산 해발 700미터, 계곡 전체가 가을빛 단풍으로 물들어 갑니다.

굽이굽이 펼쳐지는 단풍길마다 나들이객의 발길이 줄을 잇습니다.

<녹취> "너무 멋있어요!"

설악산 정상에서 단풍이 시작된 지 20여 일 만에 산 전체의 80%가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영희(서울시 구로구) : "우리가 그림 그리듯이, 수채화 물감을 뿌려놓듯이, 너무 단풍이 오늘 보니까 절정이고요. 너무 좋습니다."

17일 하루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은 4만여 명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도로는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녹취> "좌회전하세요. 무료주차장으로 가십시오."

<인터뷰> 전덕순(전북 전주시) :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길이 많이 밀려서, 거의 걸어오다시피 했어요. 사람 걷는 것하고 차 가는 것하고 속도가 거의 비슷했어요."

등산객이 다치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강원도 영월군 잣봉 등산로에서 경기도 안산시 45살 최 모 씨가 30미터 아래로 떨어져 헬기로 이송되는 등 강원도에서만 산악 사고 16건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설악산 단풍 ‘절정’…북새통 속 등산객 사고도 속출
    • 입력 2015-10-17 21:06:40
    • 수정2015-10-17 23:29:29
    뉴스 9
<앵커 멘트>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올랐습니다.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많은 4만여 명이 오늘 설악산을 찾았는데요.

그만큼 혼잡했고,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강규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설악산 해발 700미터, 계곡 전체가 가을빛 단풍으로 물들어 갑니다.

굽이굽이 펼쳐지는 단풍길마다 나들이객의 발길이 줄을 잇습니다.

<녹취> "너무 멋있어요!"

설악산 정상에서 단풍이 시작된 지 20여 일 만에 산 전체의 80%가 오색 단풍으로 물들어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영희(서울시 구로구) : "우리가 그림 그리듯이, 수채화 물감을 뿌려놓듯이, 너무 단풍이 오늘 보니까 절정이고요. 너무 좋습니다."

17일 하루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은 4만여 명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많았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주변 도로는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녹취> "좌회전하세요. 무료주차장으로 가십시오."

<인터뷰> 전덕순(전북 전주시) :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길이 많이 밀려서, 거의 걸어오다시피 했어요. 사람 걷는 것하고 차 가는 것하고 속도가 거의 비슷했어요."

등산객이 다치는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강원도 영월군 잣봉 등산로에서 경기도 안산시 45살 최 모 씨가 30미터 아래로 떨어져 헬기로 이송되는 등 강원도에서만 산악 사고 16건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