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점원 ‘무릎 사죄’ 파장…이번엔 또 왜?

입력 2015.10.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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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백화점 인천점에서 항의하는 여성 고객에게 점원 2명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사과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영상에는 여성 점원 2명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고개를 숙이고 여성 고객으로부터 훈계를 듣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는 다른 고객이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

해당 고객은 귀금속의 무상수리 여부를 두고 전화로 갈등을 빚다가 16일 오후 1층 귀금속 매장을 직접 찾아가 점원의 고객 응대 방식에 대해 1시간 가량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측은 이와 관련해 당시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어 점원들이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고 해명했다. 고객이 강제로 무릎을 꿇게 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해당 점원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어제(17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고객의 갑질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에서는 지하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고객이 주차요원에게 무릎을 꿇게 한 뒤 폭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올 1월 대전의 한 백화점에서도 여성고객이 의류 교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남성 직원의 뺨을 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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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 점원 ‘무릎 사죄’ 파장…이번엔 또 왜?
    • 입력 2015-10-18 13:43:37
    사회
신세계 백화점 인천점에서 항의하는 여성 고객에게 점원 2명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사과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널리 알려졌다. 영상에는 여성 점원 2명이 무릎을 꿇고 두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 고개를 숙이고 여성 고객으로부터 훈계를 듣는 장면이 담겨있다. 이는 다른 고객이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 해당 고객은 귀금속의 무상수리 여부를 두고 전화로 갈등을 빚다가 16일 오후 1층 귀금속 매장을 직접 찾아가 점원의 고객 응대 방식에 대해 1시간 가량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측은 이와 관련해 당시 상황을 빨리 끝내고 싶어 점원들이 스스로 무릎을 꿇었다고 해명했다. 고객이 강제로 무릎을 꿇게 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해당 점원들은 정신적 충격으로 어제(17일)부터 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고객의 갑질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백화점 부천 중동점에서는 지하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고객이 주차요원에게 무릎을 꿇게 한 뒤 폭언을 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 올 1월 대전의 한 백화점에서도 여성고객이 의류 교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남성 직원의 뺨을 때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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