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상봉 D-1, 남측 상봉단 오늘 속초 집결

입력 2015.10.19 (05:00) 수정 2015.10.19 (07: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루 앞두고 우리 이산가족들이 오늘 속초에 집결하는 등 본격적인 상봉 절차가 시작됩니다.

이산가족들의 숙소가 마련된 속초와 금강산 현지에서는 행사 준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속초 현지에서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 상봉에 나설 우리 이산가족 393명이 오늘 오후, 방북에 앞서 하룻밤을 묵을 강원도 속초 숙소에 집결합니다.

이산가족들은 간단한 등록 절차와 방북 교육을 마친 뒤 내일 오전 금강산으로 올라가 북한의 가족 96명을 만나게 됩니다.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한 정부 대표단과 지원 인력도 속초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속초 현지에서는 객실 점검과 상황실 설치 등 이미 이산가족들을 맞을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고령의 이산가족들을 위해 40여 대의 휠체어와 의약품 등이 도착했고 의료진도 지난해 12명에서 18명으로 구급차도 4대에서 5대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우광호(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장) :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하셔서 가족들 접수를 도와드리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휠체어를 지원해드릴 예정입니다."

KBS 등 방송사들도 특설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방송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금강산 현지에서도 시설 점검과 예행연습 등 행사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개월 만에 재개되는 이번 상봉 행사는 내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각각 사흘씩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이산가족들은 모두 6차례에 걸쳐 모두 12시간 동안 헤어진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산가족 상봉 D-1, 남측 상봉단 오늘 속초 집결
    • 입력 2015-10-19 05:01:35
    • 수정2015-10-19 07:51:30
<앵커 멘트>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하루 앞두고 우리 이산가족들이 오늘 속초에 집결하는 등 본격적인 상봉 절차가 시작됩니다.

이산가족들의 숙소가 마련된 속초와 금강산 현지에서는 행사 준비 작업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속초 현지에서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1차 상봉에 나설 우리 이산가족 393명이 오늘 오후, 방북에 앞서 하룻밤을 묵을 강원도 속초 숙소에 집결합니다.

이산가족들은 간단한 등록 절차와 방북 교육을 마친 뒤 내일 오전 금강산으로 올라가 북한의 가족 96명을 만나게 됩니다.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를 비롯한 정부 대표단과 지원 인력도 속초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속초 현지에서는 객실 점검과 상황실 설치 등 이미 이산가족들을 맞을 준비를 모두 마쳤습니다.

고령의 이산가족들을 위해 40여 대의 휠체어와 의약품 등이 도착했고 의료진도 지난해 12명에서 18명으로 구급차도 4대에서 5대로 늘었습니다.

<인터뷰> 우광호(대한적십자사 남북교류팀장) :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여하셔서 가족들 접수를 도와드리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은 휠체어를 지원해드릴 예정입니다."

KBS 등 방송사들도 특설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방송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금강산 현지에서도 시설 점검과 예행연습 등 행사 준비가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개월 만에 재개되는 이번 상봉 행사는 내일부터 오는 26일까지 각각 사흘씩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되며, 이산가족들은 모두 6차례에 걸쳐 모두 12시간 동안 헤어진 가족을 만나게 됩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