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와 단둘이 살던 9살 어린이 화마에 참변

입력 2015.10.19 (07:04) 수정 2015.10.1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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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평택의 한 농가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혼자 있던 9살 남자 아이가 숨졌습니다.

부산 강서구의 한 교차로에서는 덤프트럭과 버스가 충돌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 안 곳곳이 새카맣게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평택의 한 농가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9살 이 모 군이 사망했습니다.

이 군은 이곳 안방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군은 60대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고, 사고 당시에는 집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민덕(목격자) : "(불이) 창문있는 쪽으로 살살 나기 시작하니까 꾸역꾸역 나니까 이상하다.. 할머니는 나가서 고구마 순 따러간거고. 그 사이에 이렇게 된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거센 불길이 건물 밖으로 뿜어져 나오고, 소방대원들은 계속해서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2시 3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내부 집기류 등이 타 2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버스 앞 유리창이 부서져 있고,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부산시 강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덤프트럭과 버스가 충돌해 버스 운전기사 51 살 강 모 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부산에 온 중국인 관광객이 무더기로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전 7시쯤 부산시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국한 47살 장 모 씨 등 중국인 13명이 시내 관광 도중 자취를 감췄고 경찰은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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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19 07:06:02
    • 수정2015-10-19 13: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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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평택의 한 농가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혼자 있던 9살 남자 아이가 숨졌습니다.

부산 강서구의 한 교차로에서는 덤프트럭과 버스가 충돌해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수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 안 곳곳이 새카맣게 불에 탔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경기도 평택의 한 농가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9살 이 모 군이 사망했습니다.

이 군은 이곳 안방에서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군은 60대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고, 사고 당시에는 집에 혼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이민덕(목격자) : "(불이) 창문있는 쪽으로 살살 나기 시작하니까 꾸역꾸역 나니까 이상하다.. 할머니는 나가서 고구마 순 따러간거고. 그 사이에 이렇게 된 겁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거센 불길이 건물 밖으로 뿜어져 나오고, 소방대원들은 계속해서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2시 30분쯤 서울 도봉구의 한 음식점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내부 집기류 등이 타 23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버스 앞 유리창이 부서져 있고, 차체가 심하게 찌그러져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반쯤, 부산시 강서구의 한 교차로에서 덤프트럭과 버스가 충돌해 버스 운전기사 51 살 강 모 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부산에 온 중국인 관광객이 무더기로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전 7시쯤 부산시 영도구 국제크루즈터미널에 입국한 47살 장 모 씨 등 중국인 13명이 시내 관광 도중 자취를 감췄고 경찰은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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