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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급식소 만들고 포획틀 설치…갈등 줄어
입력 2015.10.19 (09:54) 수정 2015.10.19 (10:04) 930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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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얼마 전 '용인 캣맘 사망' 사건 이후 길고양이를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올랐는데요.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급식소를 설치해 놓고 찾아오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실시했더니 민원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청 한 쪽에 마련된 고양이 급식소입니다.

먹이를 들고가자 하나, 둘씩 길고양이들이 모여들어 사료를 먹습니다.

<인터뷰> 김미자 :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많아서 항상 청결하게 합니다. 그릇도 닦고 물도 매일 갈아주고 주위 청소도 하고요."

길고양이에게 안정적으로 먹이를 주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이곳 저곳 쓰레기를 뒤지거나 시끄럽게 우는 걸 막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봤습니다.

실제 급식소 주변의 민원이 70% 정도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숙(서울 강동구청 기획경제국장) : "(급식소 설치하면) 지저분하지 않겠나 염려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골목길이 깨끗해졌다, 시끄러운 게 줄었다고 하면서"

24개로 시작한 급식소를 이 구청은 60개로 늘였습니다.

일일이 잡는 것 보다 중성화 수술을 하기도 훨씬 쉽습니다.

많게는 8마리까지 새끼를 낳을 만큼 번식력이 좋아 수술은 개체수를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배진선(수의사) : "(안락사를 하면) 당장은 근처에 고양이가 없어지지만 곧 인접 지역에 있는 고양이들이 그 지역에 들어와서 번식을 하기 때문에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효과를 본 서울시는 당장 주요 공원에 급식소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 길고양이 급식소 만들고 포획틀 설치…갈등 줄어
    • 입력 2015-10-19 09:55:32
    • 수정2015-10-19 10:04:12
    930뉴스
<앵커 멘트>

얼마 전 '용인 캣맘 사망' 사건 이후 길고양이를 둘러싼 갈등이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올랐는데요.

이런 방법은 어떨까요?

급식소를 설치해 놓고 찾아오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중성화 수술을 실시했더니 민원이 크게 줄었다고 합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청 한 쪽에 마련된 고양이 급식소입니다.

먹이를 들고가자 하나, 둘씩 길고양이들이 모여들어 사료를 먹습니다.

<인터뷰> 김미자 :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분들이 많아서 항상 청결하게 합니다. 그릇도 닦고 물도 매일 갈아주고 주위 청소도 하고요."

길고양이에게 안정적으로 먹이를 주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이곳 저곳 쓰레기를 뒤지거나 시끄럽게 우는 걸 막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봤습니다.

실제 급식소 주변의 민원이 70% 정도 줄었습니다.

<인터뷰> 김형숙(서울 강동구청 기획경제국장) : "(급식소 설치하면) 지저분하지 않겠나 염려들을 많이 하셨습니다. 골목길이 깨끗해졌다, 시끄러운 게 줄었다고 하면서"

24개로 시작한 급식소를 이 구청은 60개로 늘였습니다.

일일이 잡는 것 보다 중성화 수술을 하기도 훨씬 쉽습니다.

많게는 8마리까지 새끼를 낳을 만큼 번식력이 좋아 수술은 개체수를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인터뷰> 배진선(수의사) : "(안락사를 하면) 당장은 근처에 고양이가 없어지지만 곧 인접 지역에 있는 고양이들이 그 지역에 들어와서 번식을 하기 때문에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효과를 본 서울시는 당장 주요 공원에 급식소를 확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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