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크루즈선 타고 온 중국 관광객 13명 잠적

입력 2015.10.19 (12:12) 수정 2015.10.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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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어제 부산으로 온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무더기로 사라졌습니다.

법무부와 경찰은 사라진 관광객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7 시쯤 중국인 관광객 등 3 천명을 실은 11만 5천 톤 급 대형 크루즈선이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관광객들은 곧바로 배에서 내린 뒤 부산 시내 관광을 위해 전세버스 60대에 나눠 탔는데, 이 과정에서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사라졌습니다.

이어서 오전 10시 반쯤 첫 관광지인 태종대에서 4명이 추가로 대열을 이탈해 사라졌습니다.

당시 중국인 관광객을 인솔했던 가이드는 이 사실을 법무부에 알리고, 주변을 확인했지만 사라진 관광객들을 찾지 못한 채 다음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1시간쯤 뒤인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 또다시 중국인 관광객 7명이 무더기로 잠적했습니다.

부산항 입항 후 시내 관광에 나선 지 5시간 만에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순차적으로 잠적한 것입니다.

법무부와 경찰은 사라진 중국인 관광객들이 남자 7명, 여자 6명인 것으로 신원을 최종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니다.

이들은 한 가족이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외사 당국은 불법체류 목적으로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현장 주변 외국인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추적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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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크루즈선 타고 온 중국 관광객 13명 잠적
    • 입력 2015-10-19 12:14:32
    • 수정2015-10-19 13: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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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형 크루즈선을 타고 어제 부산으로 온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무더기로 사라졌습니다.

법무부와 경찰은 사라진 관광객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오전 7 시쯤 중국인 관광객 등 3 천명을 실은 11만 5천 톤 급 대형 크루즈선이 부산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관광객들은 곧바로 배에서 내린 뒤 부산 시내 관광을 위해 전세버스 60대에 나눠 탔는데, 이 과정에서 중국인 관광객 2명이 사라졌습니다.

이어서 오전 10시 반쯤 첫 관광지인 태종대에서 4명이 추가로 대열을 이탈해 사라졌습니다.

당시 중국인 관광객을 인솔했던 가이드는 이 사실을 법무부에 알리고, 주변을 확인했지만 사라진 관광객들을 찾지 못한 채 다음 일정을 진행했습니다.

1시간쯤 뒤인 부산 용두산 공원에서 또다시 중국인 관광객 7명이 무더기로 잠적했습니다.

부산항 입항 후 시내 관광에 나선 지 5시간 만에 중국인 관광객 13명이 순차적으로 잠적한 것입니다.

법무부와 경찰은 사라진 중국인 관광객들이 남자 7명, 여자 6명인 것으로 신원을 최종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니다.

이들은 한 가족이 아닌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외사 당국은 불법체류 목적으로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현장 주변 외국인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는 등 추적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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