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00대 주식 부자’는 누구?…새내기 늘었다

입력 2015.10.19 (13:20) 수정 2015.10.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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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00대 주식부자는 누구일까.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고, 2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다. 이들은 1년 전과 마찬가지로 1,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3위는 지난해 6위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고, 작년 3위였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야를 100위권 전체로 넓혀보면 100대 주식부자에 새로 이름을 올린 이들만 20명에 달했다.

◆ 이재용 3계단 상승…이서현·이부진·임성기 신규 진입

재벌닷컴은 지난 16일 상장주식의 주식시장 종가를 기준으로 주식가치를 집계해 국내 100대 주식부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이건희 회장으로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11조4845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위 서경배 회장의 주식가치는 9조6710억 원이었는데 이는 1년 전에 비해 47.5%나 급증한 금액이다.

주식 부자주식 부자


3위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으로 주식가치가 145%나 급증하면서 지난해 6위에서 올해 3위로 뛰어올랐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은 주식가치가 각각 184%씩 급증하면서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해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경우 주식가치가 621% 이상 뛰면서 지난해 60위에서 올해 10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반면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작년 5조9103억 원이던 보유주식 가치가 올해 4조8513억 원으로 17.9% 줄어들면서 작년 3위에서 올해 4위로 밀려났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주식가치가 27%나 줄면서 순위가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 100대 주식 부호 새내기 20명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주식부자만 20명에 달했다. 작년 113위였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주식자산이 1조1481억 원에 달해 1년 전보다 494% 불어났다. 덕분에 순위도 113위에서 22위로 순위를 뛰어 100대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상장 주식자산이 5606억원으로 전년대비 180%나 늘면서 47위로 100대 주식부자에 들었다. 양용진 코미팜 회장도 작년 2536억 원이던 상장주식가치가 올해 4129억 원이 되면서 139위에서 60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3736억 원·131위->67위), 김대영 대표이사(3570억 원·73위 신규진입), 정성이 이노션 고문(3351억 원·1445위->78위) 등도 100대 주식부자에 새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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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100대 주식 부자’는 누구?…새내기 늘었다
    • 입력 2015-10-19 13:20:37
    • 수정2015-10-19 14:43:38
    경제
우리나라 100대 주식부자는 누구일까. 1위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고, 2위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다. 이들은 1년 전과 마찬가지로 1, 2위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3위는 지난해 6위였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고, 작년 3위였던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4위로 밀려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야를 100위권 전체로 넓혀보면 100대 주식부자에 새로 이름을 올린 이들만 20명에 달했다.

◆ 이재용 3계단 상승…이서현·이부진·임성기 신규 진입

재벌닷컴은 지난 16일 상장주식의 주식시장 종가를 기준으로 주식가치를 집계해 국내 100대 주식부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1위는 이건희 회장으로 이 회장의 주식가치는 11조4845억 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위 서경배 회장의 주식가치는 9조6710억 원이었는데 이는 1년 전에 비해 47.5%나 급증한 금액이다.

주식 부자


3위는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으로 주식가치가 145%나 급증하면서 지난해 6위에서 올해 3위로 뛰어올랐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은 주식가치가 각각 184%씩 급증하면서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해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의 경우 주식가치가 621% 이상 뛰면서 지난해 60위에서 올해 10위로 순위가 급상승했다.

반면 정몽구 현대차 회장은 작년 5조9103억 원이던 보유주식 가치가 올해 4조8513억 원으로 17.9% 줄어들면서 작년 3위에서 올해 4위로 밀려났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주식가치가 27%나 줄면서 순위가 5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 100대 주식 부호 새내기 20명

100위권에 새로 진입한 주식부자만 20명에 달했다. 작년 113위였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은 주식자산이 1조1481억 원에 달해 1년 전보다 494% 불어났다. 덕분에 순위도 113위에서 22위로 순위를 뛰어 100대 주식부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은 상장 주식자산이 5606억원으로 전년대비 180%나 늘면서 47위로 100대 주식부자에 들었다. 양용진 코미팜 회장도 작년 2536억 원이던 상장주식가치가 올해 4129억 원이 되면서 139위에서 60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3736억 원·131위->67위), 김대영 대표이사(3570억 원·73위 신규진입), 정성이 이노션 고문(3351억 원·1445위->78위) 등도 100대 주식부자에 새로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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