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남성, 대포통장 유혹에 취약”

입력 2015.10.19 (14:24) 수정 2015.10.2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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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서 50대 남성이 대포통장의 유혹에 쉽게 빠져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 5월부터 넉 달간 전국은행연합회에 등록된 대포통장 명의인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만 2천여 명 가운데 20대에서 50대 성인 남성이 58.6%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명의인 중 남성 비중은 65.6%로 여성보다 월등히 많았고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6.9% 40대가 23.1%, 30대와 40대 순이었습니다.

금감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20대에서 50대 남성 가장이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자신의 통장을 대포통장으로 양도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취업을 빌미로 통장 양도를 요구하는 범죄가 늘어나면서 20대 피해도 증가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포통장 양도는 현재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인데 내년 3월 새 전자금융거래법이 시행되면 금융질서문란자로 등재돼 최장 12년간 금융거래를 제한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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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50대 남성, 대포통장 유혹에 취약”
    • 입력 2015-10-19 14:24:32
    • 수정2015-10-20 07:09:17
    경제
20대에서 50대 남성이 대포통장의 유혹에 쉽게 빠져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올 5월부터 넉 달간 전국은행연합회에 등록된 대포통장 명의인 정보를 분석한 결과 전체 만 2천여 명 가운데 20대에서 50대 성인 남성이 58.6%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명의인 중 남성 비중은 65.6%로 여성보다 월등히 많았고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26.9% 40대가 23.1%, 30대와 40대 순이었습니다.

금감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20대에서 50대 남성 가장이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자신의 통장을 대포통장으로 양도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엔 취업을 빌미로 통장 양도를 요구하는 범죄가 늘어나면서 20대 피해도 증가하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포통장 양도는 현재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인데 내년 3월 새 전자금융거래법이 시행되면 금융질서문란자로 등재돼 최장 12년간 금융거래를 제한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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