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 “국정 한국사 교과서에 이설 병기 등 고려”

입력 2015.10.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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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한국사 교과서에 다양한 학설을 함께 적을지를 두고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가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국사편찬원회가 이설 병기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통설이 있거나 새로운 학설이 우세한 경우, 경합하는 이설이 공존하거나 다양한 관점과 학설을 소개할 필요가 있는 경우는 그 내용을 서술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지난 15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사건, 사실의 정확성만 알려주면 된다며 교과서에 다양성을 어떻게 집어넣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 12일 교육부가 국정화 방침을 공식 발표하면서 사회적 합의와 통설을 중심으로 기술하되 무게 있는 다양한 이설은 병기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입장입니다.

국사편찬위는 김 위원장의 발언은 중·고등학생이 배우는 교과서에 검증되지 않은 여러 학설을 모두 기술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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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사편찬위 “국정 한국사 교과서에 이설 병기 등 고려”
    • 입력 2015-10-19 14:37:42
    사회
국정 한국사 교과서에 다양한 학설을 함께 적을지를 두고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가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국사편찬원회가 이설 병기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사편찬위원회는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통설이 있거나 새로운 학설이 우세한 경우, 경합하는 이설이 공존하거나 다양한 관점과 학설을 소개할 필요가 있는 경우는 그 내용을 서술하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은 지난 15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사건, 사실의 정확성만 알려주면 된다며 교과서에 다양성을 어떻게 집어넣겠느냐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 12일 교육부가 국정화 방침을 공식 발표하면서 사회적 합의와 통설을 중심으로 기술하되 무게 있는 다양한 이설은 병기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입장입니다. 국사편찬위는 김 위원장의 발언은 중·고등학생이 배우는 교과서에 검증되지 않은 여러 학설을 모두 기술할 필요가 없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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