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러시아 베링 해에서 침몰해 53명이 사망·실종된 원양어선 '501 오룡호' 사고에 대해 검찰이 '인재'로 결론지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룡호 사고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선사 측이 선체 좌측면의 오물배출구가 고장 난 사실을 알고도 수리하지 않은 채, 자격에 미달하는 선장 등을 태워 출항 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사고 당시 오룡호의 파손된 오물배출구를 통해 다량의 바닷물이 유입된 뒤 선체가 좌측으로 급격하게 기울어 침몰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사조산업 대표이사 63살 김모 씨 등 선사 전·현직 임직원 11명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공무원 2명 등 1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룡호 사고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선사 측이 선체 좌측면의 오물배출구가 고장 난 사실을 알고도 수리하지 않은 채, 자격에 미달하는 선장 등을 태워 출항 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사고 당시 오룡호의 파손된 오물배출구를 통해 다량의 바닷물이 유입된 뒤 선체가 좌측으로 급격하게 기울어 침몰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사조산업 대표이사 63살 김모 씨 등 선사 전·현직 임직원 11명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공무원 2명 등 1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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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오룡호 침몰사고 ‘인재’…15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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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19 15:40:49
지난해 12월 러시아 베링 해에서 침몰해 53명이 사망·실종된 원양어선 '501 오룡호' 사고에 대해 검찰이 '인재'로 결론지었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룡호 사고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선사 측이 선체 좌측면의 오물배출구가 고장 난 사실을 알고도 수리하지 않은 채, 자격에 미달하는 선장 등을 태워 출항 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사고 당시 오룡호의 파손된 오물배출구를 통해 다량의 바닷물이 유입된 뒤 선체가 좌측으로 급격하게 기울어 침몰했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사조산업 대표이사 63살 김모 씨 등 선사 전·현직 임직원 11명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 공무원 2명 등 15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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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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