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국외무관부 암호장비 분실, ‘고의절취’ 잠정결론”

입력 2015.10.19 (17:29) 수정 2015.10.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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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천 기무사령관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유럽의 한 국가에서 암호 장비를 분실한 것과 관련해, 고의 절취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조 기무사령관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암호 장비가 상대 정부 건물 안에 있었기 때문에 단순 분실 가능성은 낮고, 고의 절취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고했습니다.

조 기무사령관은 우리 정부 쪽 누군가가 가져갔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기무사령관은 또 암호 장비가 잠금 장치 없이 목재함에 보관돼 있었고, 주1회 정기 점검도 안 했던 걸로 확인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위 새정치연합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기무사가 암호장비 보관 장소를 대사관으로 이전하겠다고 했는데, 공간이 없어 조치로서는 미흡하고 무책임한 이야기만 반복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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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19 17:29:35
    • 수정2015-10-19 20:15:39
    정치
조현천 기무사령관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유럽의 한 국가에서 암호 장비를 분실한 것과 관련해, 고의 절취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조 기무사령관은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암호 장비가 상대 정부 건물 안에 있었기 때문에 단순 분실 가능성은 낮고, 고의 절취로 추정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보고했습니다.

조 기무사령관은 우리 정부 쪽 누군가가 가져갔을 가능성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기무사령관은 또 암호 장비가 잠금 장치 없이 목재함에 보관돼 있었고, 주1회 정기 점검도 안 했던 걸로 확인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보위 새정치연합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기무사가 암호장비 보관 장소를 대사관으로 이전하겠다고 했는데, 공간이 없어 조치로서는 미흡하고 무책임한 이야기만 반복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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