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南 생사확인 3만여 명…북측과 상봉 정례화 논의”

입력 2015.10.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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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가족 상봉 남측 방문단의 1진 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측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생존 이산가족 6만 6천여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35%는 주소지 불명, 나머지의 18%는 상봉 의사가 없었다면서 이에 따라 3만여 명의 생사와 상봉 의사가 최종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이산가족이 해마다 3~4천 명씩 돌아가시기 때문에, 불과 7~8년 뒤면 한반도의 통일된 모습을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가 사라지게 된다면서 그런 점에서 북측도 상봉 정례화에 동의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조선적십자사와 협력해 남측 이산가족 3만여 명의 북측 상봉자에 대한 생사 확인이 가능한지 반드시 협조하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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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주, “南 생사확인 3만여 명…북측과 상봉 정례화 논의”
    • 입력 2015-10-19 17:30:21
    정치
남북 이산가족 상봉 남측 방문단의 1진 단장을 맡고 있는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북한의 조선적십자회 측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서 기자들과 만나 생존 이산가족 6만 6천여 명을 전수 조사한 결과, 35%는 주소지 불명, 나머지의 18%는 상봉 의사가 없었다면서 이에 따라 3만여 명의 생사와 상봉 의사가 최종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이산가족이 해마다 3~4천 명씩 돌아가시기 때문에, 불과 7~8년 뒤면 한반도의 통일된 모습을 기억하는 마지막 세대가 사라지게 된다면서 그런 점에서 북측도 상봉 정례화에 동의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재는 조선적십자사와 협력해 남측 이산가족 3만여 명의 북측 상봉자에 대한 생사 확인이 가능한지 반드시 협조하도록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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