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아베 야스쿠니 공물봉납에 반대”…日 “개인 행동일 뿐”

입력 2015.10.19 (18:17) 수정 2015.10.1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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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가을대제를 맞아 아베 신조 총리가 공물을 봉납하고, 관료들이 참배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야스쿠니에 대한 공물 봉납은 침략 전쟁에 직접적이고 큰 책임이 있는 제2차대전 A급 전범들을 향한 것"이라면서 "중국은 일본 정치인들의 잘못된 '방법'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이 침략 역사를 직시하고 깊이 반성할 것을 촉구한다"며 "철저하게 군국주의와 경계선을 긋고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가 공물을 봉납한 것은 "개인적으로 한 행동"이라며 "정부로서 견해를 요구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각료들의 참배에 대해서도 "개인 신교의 자유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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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아베 야스쿠니 공물봉납에 반대”…日 “개인 행동일 뿐”
    • 입력 2015-10-19 18:17:55
    • 수정2015-10-19 19:02:44
    국제
중국 정부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가을대제를 맞아 아베 신조 총리가 공물을 봉납하고, 관료들이 참배한 것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야스쿠니에 대한 공물 봉납은 침략 전쟁에 직접적이고 큰 책임이 있는 제2차대전 A급 전범들을 향한 것"이라면서 "중국은 일본 정치인들의 잘못된 '방법'에 결연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본이 침략 역사를 직시하고 깊이 반성할 것을 촉구한다"며 "철저하게 군국주의와 경계선을 긋고 실제 행동으로 아시아 이웃국가와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아베 총리가 공물을 봉납한 것은 "개인적으로 한 행동"이라며 "정부로서 견해를 요구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각료들의 참배에 대해서도 "개인 신교의 자유에 관한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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