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대, 축제 때 주점 운영 징계…학생 반발

입력 2015.10.19 (19:21) 수정 2015.10.19 (1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대학교 축제에서 주점을 연 학생들을 학교 측이 징계하기로 하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내 음주를 금지한 학칙을 어겼다는 것이 이유인데, 학생들은 무리한 징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선언문을 읽습니다.

<녹취> "캠퍼스 내 주점 운영에 앞서 깨끗한 주점 운영을 할 것을 약속합니다."

<인터뷰> 김동규(한국외대 총학생회장) : "과하게 음주를 하신 분이 계신다면 그 분들은 정중하게 귀가를 하시라고 조치를 취하는 등의 그런 노력을 자체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며칠 뒤 학교 측은 주점을 연 학생 1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학내 음주와 주점 운영을 금지한다는 학칙 등을 어겼다는 겁니다.

학생들은 성인인 대학생들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또 수익을 도서관 건립기금 등으로 기부했다며 무리한 징계라고 주장했습니다.

학교 측은 원칙을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한국외대 관계자(음성변조) : "어떻게 될 지는 징계위원회가 열려 봐야 알지만 징계 위원회가 그렇게 자주 열리지는 않거든요. 필요한 사안이 있으면 열리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지나친 음주와 선정적인 축제 문화가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교내 주점 운영에 대한 징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대, 축제 때 주점 운영 징계…학생 반발
    • 입력 2015-10-19 19:23:02
    • 수정2015-10-19 19:53:04
    뉴스 7
<앵커 멘트>

대학교 축제에서 주점을 연 학생들을 학교 측이 징계하기로 하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교내 음주를 금지한 학칙을 어겼다는 것이 이유인데, 학생들은 무리한 징계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학교 운동장에서 학생들이 선언문을 읽습니다.

<녹취> "캠퍼스 내 주점 운영에 앞서 깨끗한 주점 운영을 할 것을 약속합니다."

<인터뷰> 김동규(한국외대 총학생회장) : "과하게 음주를 하신 분이 계신다면 그 분들은 정중하게 귀가를 하시라고 조치를 취하는 등의 그런 노력을 자체적으로 진행했습니다."

며칠 뒤 학교 측은 주점을 연 학생 16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학내 음주와 주점 운영을 금지한다는 학칙 등을 어겼다는 겁니다.

학생들은 성인인 대학생들이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다고 항변했습니다.

또 수익을 도서관 건립기금 등으로 기부했다며 무리한 징계라고 주장했습니다.

학교 측은 원칙을 지키겠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한국외대 관계자(음성변조) : "어떻게 될 지는 징계위원회가 열려 봐야 알지만 징계 위원회가 그렇게 자주 열리지는 않거든요. 필요한 사안이 있으면 열리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지나친 음주와 선정적인 축제 문화가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교내 주점 운영에 대한 징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