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송의 신문 브리핑] 의원 겸직 장관 ‘총선 차출용’ 부분 개각 외

입력 2015.10.20 (06:33) 수정 2015.10.20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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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부분 개각에 대해 신문들은 다양한 배경과 전망을 내놓고 있네요?

<기자 멘트>

한국일보는 이번 개각이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의원 겸직 장관들에게 출마 길을 열어주기 위한 인사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총선에 나가기를 희망하는 다른 장관들에 대한 인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개각에 대해 "마음이 총선에 가 있는 국무위원들은 내보내 정부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형 전투기 KF-X사업과 관련해 책임론에 휩싸인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교체 소식을 싣고 KF-X 사업에 대한 민정수석실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연내에 추가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청와대 관계자 말을 덧붙였습니다.

세계일보는 주철기 수석의 교체는 KF-X 기술이전 무산에 대한 문책이 아니라 방산 비리에 연루된 의혹 때문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수사단 움직임을 잘 아는 인사의 말을 인용해 해군의 대잠초계기 사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무기중개업체 관계자가 사용한 수표를 역추적했는데 이 과정에서 주 수석이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민정수석실에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취업 장벽을 뚫기 위해 자격증을 따려는 구직자가 늘고 있지만, 자격증 장사꾼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민간 자격증은 2007년 민간자격 등록제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늘어나 만 7천 개에 이르지만 민간자격증이 취업과 직결되는 일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는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세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고 있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신문은 세수 증가의 원인으로 소득세 최고세율 과표구간 조정과 비과세 감면 축소등 세법 개정 효과가 꼽혔으며 세금 신고 사전 안내와 성실납세자 지원을 강화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다리를 잃은 김정원, 하재헌 하사 기억하시죠?

재활 치료중인 이들이 의족을 착용하고 첫 발을 디뎠다는 기삽니다.

'섰다! 걷는다!!' 북한의 지뢰도발로 오른쪽 발목 아래를 잃은 김정원 하사가 의족을 하고 SNS에 올렸다는 소감입니다.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는 일단 왼쪽 다리에만 의족을 달았지만 휠체어에 탄 상태에서도 다리를 열심히 움직였다는데요.

어제 두 하사에게 양발에 의족을 한 미국의 육상선수 출신의 모델 겸 배우 에이미 멀린스가 찾아와 격려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혼자 있기 불안한 여성들에게 동행자를 붙여주는 신종 서비스가 서울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기삽니다.

시간당 2만원대로, 고객의 요청에 따라 함께 있어 주는 것인데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데요.

일각에서는 동행과정에서 알게된 고객의 사생활을 미끼로 한 협박 위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파킨슨병과 퇴행성 치매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백혈병 치료제인 닐로티닙을 6개월 동안 투약한 결과 10명이 운동 능력을 회복하고 증세가 호전됐다는 기삽니다.

닐로티닙을 조금씩 오래 투약하면 세포 내부의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인데,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대규모 임상 실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전국체전 양궁에서 만점을 받고도 3위에 그치는 일이 벌어졌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8일 열린 전국체전 양궁 리커브 남자 일반부 30m 결선에서 만점자가 3명이나 나왔고, 결국 10점 과녁에서도 한 가운데인 지름 4cm의 원 안에 24발 쏜 두 명이 공동 금메달을 받았고, 20발을 쏜 선수는 동메달을 수상하게됐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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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0-20 06:34:42
    • 수정2015-10-20 07: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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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부분 개각에 대해 신문들은 다양한 배경과 전망을 내놓고 있네요?

<기자 멘트>

한국일보는 이번 개각이 총선 출마를 희망하는 의원 겸직 장관들에게 출마 길을 열어주기 위한 인사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총선에 나가기를 희망하는 다른 장관들에 대한 인사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번 개각에 대해 "마음이 총선에 가 있는 국무위원들은 내보내 정부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의 뜻"이라는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한국형 전투기 KF-X사업과 관련해 책임론에 휩싸인 주철기 외교안보수석 교체 소식을 싣고 KF-X 사업에 대한 민정수석실의 조사가 끝나는대로 연내에 추가 인사가 단행될 수 있다는 청와대 관계자 말을 덧붙였습니다.

세계일보는 주철기 수석의 교체는 KF-X 기술이전 무산에 대한 문책이 아니라 방산 비리에 연루된 의혹 때문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수사단 움직임을 잘 아는 인사의 말을 인용해 해군의 대잠초계기 사업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무기중개업체 관계자가 사용한 수표를 역추적했는데 이 과정에서 주 수석이 관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민정수석실에 보고됐다고 전했습니다.

동아일보는 취업 장벽을 뚫기 위해 자격증을 따려는 구직자가 늘고 있지만, 자격증 장사꾼 때문에 피해를 보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민간 자격증은 2007년 민간자격 등록제가 도입된 이후 꾸준히 늘어나 만 7천 개에 이르지만 민간자격증이 취업과 직결되는 일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는 경기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세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늘고 있다는 기사를 올렸습니다.

신문은 세수 증가의 원인으로 소득세 최고세율 과표구간 조정과 비과세 감면 축소등 세법 개정 효과가 꼽혔으며 세금 신고 사전 안내와 성실납세자 지원을 강화한 결과라는 분석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로 다리를 잃은 김정원, 하재헌 하사 기억하시죠?

재활 치료중인 이들이 의족을 착용하고 첫 발을 디뎠다는 기삽니다.

'섰다! 걷는다!!' 북한의 지뢰도발로 오른쪽 발목 아래를 잃은 김정원 하사가 의족을 하고 SNS에 올렸다는 소감입니다.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하사는 일단 왼쪽 다리에만 의족을 달았지만 휠체어에 탄 상태에서도 다리를 열심히 움직였다는데요.

어제 두 하사에게 양발에 의족을 한 미국의 육상선수 출신의 모델 겸 배우 에이미 멀린스가 찾아와 격려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혼자 있기 불안한 여성들에게 동행자를 붙여주는 신종 서비스가 서울 강남 일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기삽니다.

시간당 2만원대로, 고객의 요청에 따라 함께 있어 주는 것인데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수요가 크게 늘었다는데요.

일각에서는 동행과정에서 알게된 고객의 사생활을 미끼로 한 협박 위험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한 대학 연구팀이 파킨슨병과 퇴행성 치매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백혈병 치료제인 닐로티닙을 6개월 동안 투약한 결과 10명이 운동 능력을 회복하고 증세가 호전됐다는 기삽니다.

닐로티닙을 조금씩 오래 투약하면 세포 내부의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인데,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대규모 임상 실험에 나설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전국체전 양궁에서 만점을 받고도 3위에 그치는 일이 벌어졌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8일 열린 전국체전 양궁 리커브 남자 일반부 30m 결선에서 만점자가 3명이나 나왔고, 결국 10점 과녁에서도 한 가운데인 지름 4cm의 원 안에 24발 쏜 두 명이 공동 금메달을 받았고, 20발을 쏜 선수는 동메달을 수상하게됐다는 내용입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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