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대 남성, 대포통장 유혹에 취약”…왜?

<앵커 멘트>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성 가장들이 대포통장의 유혹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인들의 삶의 만족도는 OECD 국가 가운데 하위권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조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대에서 50대 남성이 대포통장의 유혹에 더 쉽게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5월부터 4개월 동안 대포통장 명의로 적발된 사람은 만 2천여 명.

이 가운데 남성 비중이 66%로 여성보다 월등히 많았고, 특히 20대에서 50대 남성이 59%에 이르렀습니다.

금융감독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남성 가장이 금전적 이득을 목적으로 대포통장으로 양도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삶의 질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34개 국가 가운데 27위에 머물렀습니다.

한국인이 평가한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5.80점으로 OECD 평균 6.58에도 못미쳤습니다.

특히 어려울 때 의지할 사람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회원국 중 최하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어린이의 학업성취도는 최고 수준이었지만,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은 하루 48분으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짧았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시작합니다.

평가 대상은 삼성페이와 옐로페이, 카카오페이 등 10개 간편결제서비스로,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에서 별점평가와 종합의견을 접수합니다.

KBS 뉴스 조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