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17 최진철호, 기니와 팽팽한 접전

<앵커 멘트>

FIFA 17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현재 기니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고 있는데요.

후반 중반까지 치열한 힘겨루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17세 이하 대표팀의 최진철 감독은 이승우와 유주안 투톱을 내세우는 기니전 필승 전략을 짰습니다.

바르셀로나 2군의 이승우는 김진야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주는 등 좋은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전반 19분엔 이승우가 위협적인 침투를 보여주기도 했는데, 골키퍼 바로 앞에서 걸리고 말았습니다.

전반 중반까지 주도권을 잡았던 우리나라는 기니의 강한 반격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기니의 파워 넘치는 슈팅을 안준수 골키퍼의 안정된 수비로 여러차례 막아냈습니다.

후반 초반에도 기니의 파상공세에 밀려, 실점과 다름없는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습니다.

반전이 필요했던 최진철 감독은 후반 6분 김승우를 투입해 허리진을 강화시켰습니다.

이승우가 역습을 주도하고는 있지만 아직 골이 터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가 오늘 기니를 이기면 2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짓게 되고, 비겨도 16강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우리와 같은 조의 브라질은 잉글랜드를 1대 0으로 물리치고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