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통업체 아마존, ‘허위 구매 후기’ 쓴 천여 명 고소

<앵커 멘트>

온라인 쇼핑을 할 때 다른 사람이 쓴 구매 후기만 보고 제품을 샀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가 많죠.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 아마존이 돈을 받고 허위 구매 후기를 올린 천여 명을 고소했습니다.

<리포트>

온라인 쇼핑객이 제품을 살 때 가장 크게 의존하는 것이 다른 사람의 구매 후기입니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가짜입니다.

판매업체가 고용한 사람들이 마치 직접 제품을 써 본 것처럼 허위 상품평을 올리는 겁니다.

<인터뷰> IT 전문 기자 : "판매자들에 의하면 상품평이 제품의 매출을 좌우합니다. 소비자로서는 별점이 적으면 구매를 안 하게 되죠."

유통업체 아마존은 금전적 대가를 받고 허위 후기를 쓴 1,100여 명을 고소했습니다.

좋은 내용이든 나쁜 내용이든 거짓 정보는 소비자 신뢰도를 낮추기 때문인데요.

소비자가 직접 가짜 후기를 걸러내는 방법은 뭘까요?

구매 후기에 제품 번호나 할인 코드 등 구체적이고 상세한 제품 정보가 적혀 있다면 오히려 허위일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