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운전 집중력 ‘뚝’…위험천만 ‘핸즈프리’

입력 2015.10.23 (21:37) 수정 2015.10.23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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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 중에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하면 덜 위험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이 '핸즈프리' 역시 운전자의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실험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운전중 쉴 새 없이 휴대폰을 보던 여성, 결국 사고를 내고 맙니다.

통화를 하던 이 남성 운전자도 옆 차를 못보고 있다가 충돌합니다.

이렇듯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이 사고를 부르기 쉽지만 '핸즈프리'의 위험성도 이에 못잖습니다.

<녹취> 운전자 : "정지 신호를 못 보고 지나친 것같네요."

미국자동차협회 산하 교통안전재단 실험 결과 '핸즈프리'도 운전자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스트레이어(유타대 인지신경학과 교수) : "핸즈프리 기능이 집중도를 떨어뜨려 안전하지 않습니다"

산만스런 통화를 한 뒤 27초가 지난 뒤에야 운전자는 주변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휴대전화 음성인식 기능을 쓰면서 운전을 하면 그렇지 않은 때보다 4배 이상 운전이 부주의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간이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잘할 수는 없다며 운전중 주의를 분산시키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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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운전 집중력 ‘뚝’…위험천만 ‘핸즈프리’
    • 입력 2015-10-23 21:38:01
    • 수정2015-10-23 22: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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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 중에 '핸즈프리' 기능을 사용하면 덜 위험할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이 '핸즈프리' 역시 운전자의 집중력을 떨어뜨린다는 실험결과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합니다.

<리포트>

운전중 쉴 새 없이 휴대폰을 보던 여성, 결국 사고를 내고 맙니다.

통화를 하던 이 남성 운전자도 옆 차를 못보고 있다가 충돌합니다.

이렇듯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이 사고를 부르기 쉽지만 '핸즈프리'의 위험성도 이에 못잖습니다.

<녹취> 운전자 : "정지 신호를 못 보고 지나친 것같네요."

미국자동차협회 산하 교통안전재단 실험 결과 '핸즈프리'도 운전자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데이비드 스트레이어(유타대 인지신경학과 교수) : "핸즈프리 기능이 집중도를 떨어뜨려 안전하지 않습니다"

산만스런 통화를 한 뒤 27초가 지난 뒤에야 운전자는 주변 사물을 제대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휴대전화 음성인식 기능을 쓰면서 운전을 하면 그렇지 않은 때보다 4배 이상 운전이 부주의하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간이 여러 가지 일을 한꺼번에 잘할 수는 없다며 운전중 주의를 분산시키는 행동을 최대한 자제하라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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