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국해 인공섬’ 美-中 정면 충돌 위기 최고조

입력 2015.10.28 (06:09) 수정 2015.10.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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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남중국해 인공섬 주변에 구축함과 해상 초계기를 파견하면서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카터 미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남중국해 군함 파견에 대해 국제법이 허용하는 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작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또 항행 자유는 미국의 미래에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작전이 일회성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애슈턴 카터(미 국방장관) : "최근에 그 지역에서 해군 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몇 주 또는 몇 달간 이어질 것입니다."

미 해군 구축함 라센함이 어제 오전 남중국해 수비 환초 12해리에 전격 진입하자, 중국은 군함을 보내 추격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 군함의 이같은 행위는 중국 주권과 안보 이익은 물론 섬에 체류하는 인력과 시설의 안보도 위협합니다."

미 해군 함정이 남중국해 난사군도 해역에 들어간건 인공섬 건설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직후 작전을 지시했다는 후문입니다.

미국이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서면서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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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중국해 인공섬’ 美-中 정면 충돌 위기 최고조
    • 입력 2015-10-28 06:10:51
    • 수정2015-10-28 08:47:36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이 남중국해 인공섬 주변에 구축함과 해상 초계기를 파견하면서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이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카터 미 국방장관은 이번 작전이 일회성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 남중국해 군함 파견에 대해 국제법이 허용하는 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작전에 나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카터 장관은 또 항행 자유는 미국의 미래에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작전이 일회성에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애슈턴 카터(미 국방장관) : "최근에 그 지역에서 해군 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몇 주 또는 몇 달간 이어질 것입니다."

미 해군 구축함 라센함이 어제 오전 남중국해 수비 환초 12해리에 전격 진입하자, 중국은 군함을 보내 추격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녹취>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미 군함의 이같은 행위는 중국 주권과 안보 이익은 물론 섬에 체류하는 인력과 시설의 안보도 위협합니다."

미 해군 함정이 남중국해 난사군도 해역에 들어간건 인공섬 건설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를 놓고 설전을 벌인 직후 작전을 지시했다는 후문입니다.

미국이 본격적인 실력행사에 나서면서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미중 갈등은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는 분위기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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