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첫 입주 시작…사회초년생에게 인기

입력 2015.10.28 (06:44) 수정 2015.10.28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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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 등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행복주택이 첫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내년에는 만여 가구가 공급되는데 예비 신혼부부와 취업준비생도 입주가 가능해집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낡은 임대주택을 재건축해 만든 행복주택입니다.

전체의 80%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공급됩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 이하, 면적이 20㎡인 원룸의 경우 보증금 3천만 원에 월 17만 원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우정(사회초년생 입주자) : "출퇴근 시간이 조금 편리해졌다는 것, 거주환경이 신축이다 보니 깨끗하고...공간도 더 넓고요."

첫 입주를 시작한 서울 송파삼전과 서초내곡, 구로천왕 등 세 곳의 행복주택에는 모두 5백여 가구가 공급됐습니다.

그동안 주택 정책에서 전혀 혜택이 없었던 사회 초년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하동수(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경쟁률은 208대 1에 달할 정도로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인기 비결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저렴한 임대료로..."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전국 18곳, 1만 가구에 이릅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예비신혼부부와 취업준비생도 행복주택 입주가 허용됩니다.

신혼부부는 자녀 1명을 낳을 때마다 거주허용기간을 2년씩 늘려줘 최대 10년까지 거주를 연장해줍니다.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공급 목표로 삼고 있는 행복주택은 14만 여 가구.

지구 해제를 요구하며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는 게 관건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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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복주택 첫 입주 시작…사회초년생에게 인기
    • 입력 2015-10-28 06:45:47
    • 수정2015-10-28 07:53:4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 등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행복주택이 첫 입주를 시작했습니다.

내년에는 만여 가구가 공급되는데 예비 신혼부부와 취업준비생도 입주가 가능해집니다.

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낡은 임대주택을 재건축해 만든 행복주택입니다.

전체의 80%가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공급됩니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80% 이하, 면적이 20㎡인 원룸의 경우 보증금 3천만 원에 월 17만 원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우정(사회초년생 입주자) : "출퇴근 시간이 조금 편리해졌다는 것, 거주환경이 신축이다 보니 깨끗하고...공간도 더 넓고요."

첫 입주를 시작한 서울 송파삼전과 서초내곡, 구로천왕 등 세 곳의 행복주택에는 모두 5백여 가구가 공급됐습니다.

그동안 주택 정책에서 전혀 혜택이 없었던 사회 초년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하동수(국토부 공공주택건설추진단장) :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경쟁률은 208대 1에 달할 정도로 아주 인기가 좋았습니다. 인기 비결은 교통이 편리한 곳에 저렴한 임대료로..."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전국 18곳, 1만 가구에 이릅니다.

특히 내년부터는 예비신혼부부와 취업준비생도 행복주택 입주가 허용됩니다.

신혼부부는 자녀 1명을 낳을 때마다 거주허용기간을 2년씩 늘려줘 최대 10년까지 거주를 연장해줍니다.

정부가 오는 2017년까지 공급 목표로 삼고 있는 행복주택은 14만 여 가구.

지구 해제를 요구하며 행복주택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설득하는 게 관건입니다.

KBS 뉴스 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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