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로 돌아온 우리 문화재

입력 2015.10.28 (21:39) 수정 2015.10.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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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각지에는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이 오롯이 담긴 문화 유산 16만 점이 흩어져 있는데요.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귀중한 우리 문화재를, KBS가 수 개월에 걸쳐 초고화질 카메라로 담아냈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형태의 조각.

일본 고려미술관이 소장 중인 목조아미타삼존불감입니다.

청자 제조의 최고 절정기에 만들어진 국화 문양이 상감된 주전자,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불교 유물인 금동반가사유보살상까지.

외국에 소장 중인 우리 국보급 문화재들이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TV 속에서 되살아났습니다.

대부분 구한말과 6·25 전쟁을 거치며 반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신병재(관람객) : "해외에 흩어져 있다는 생각에 안타깝고요. 다시 원래 있어야 될 원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마음도 가져봅니다."

일부 작품은 입체 영상으로도 촬영돼 마치 눈앞에서 실제 유물을 보는 듯합니다.

전시회에 선보인 20점의 문화재들은 KBS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미국과 일본, 프랑스, 러시아 등 6개 나라 주요 박물관을 찾아 3개월에 걸쳐 울트라 HD, 즉 초고화질 카메라로 촬영한 것들입니다.

<인터뷰> 상은지(KBS 기획제작국 PD) : "해외 박물관들을 섭외하는 것이 어려웠고요, 그리고 섭외가 된 이후에도 워낙 유물들이 다루기 어려운 것들이어서 기술적으로 촬영하는데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말까지 국립 고궁박물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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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화질로 돌아온 우리 문화재
    • 입력 2015-10-28 21:39:56
    • 수정2015-10-29 14: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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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해외 각지에는 우리 민족의 삶과 정신이 오롯이 담긴 문화 유산 16만 점이 흩어져 있는데요.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귀중한 우리 문화재를, KBS가 수 개월에 걸쳐 초고화질 카메라로 담아냈습니다.

김귀수 기자가 전시회를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한 독특한 형태의 조각.

일본 고려미술관이 소장 중인 목조아미타삼존불감입니다.

청자 제조의 최고 절정기에 만들어진 국화 문양이 상감된 주전자, 삼국시대를 대표하는 불교 유물인 금동반가사유보살상까지.

외국에 소장 중인 우리 국보급 문화재들이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TV 속에서 되살아났습니다.

대부분 구한말과 6·25 전쟁을 거치며 반출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신병재(관람객) : "해외에 흩어져 있다는 생각에 안타깝고요. 다시 원래 있어야 될 원래 자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마음도 가져봅니다."

일부 작품은 입체 영상으로도 촬영돼 마치 눈앞에서 실제 유물을 보는 듯합니다.

전시회에 선보인 20점의 문화재들은 KBS 다큐멘터리 제작진이 미국과 일본, 프랑스, 러시아 등 6개 나라 주요 박물관을 찾아 3개월에 걸쳐 울트라 HD, 즉 초고화질 카메라로 촬영한 것들입니다.

<인터뷰> 상은지(KBS 기획제작국 PD) : "해외 박물관들을 섭외하는 것이 어려웠고요, 그리고 섭외가 된 이후에도 워낙 유물들이 다루기 어려운 것들이어서 기술적으로 촬영하는데 힘든 부분이 있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말까지 국립 고궁박물관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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