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휴대전화 부품단가 후려친 신영프레시젼 제재

입력 2015.10.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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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에 휴대전화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협력업체의 납품 단가를 부당하게 깎은 사실이 적발돼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방적으로 수급사업자의 납품 단가를 분기마다 2∼8%씩 깎은 신영프레시젼에 시정 조치와 함께 과징금 1억 5천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신영프레시젼은 2011년부터 2년동안 LG전자에서 수주한 휴대전화 부품의 도장과 코팅작업을 비에스아이 일렉트로닉스에 맡기면서 분기마다 납품 단가를 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에스아이 일렉트로닉스는 신영프레시젼에 대한 거래 의존도가 85%가 넘어 단가 인하 합의서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고, 신영프레시젼이 깎은 하도급 대금은 모두 1억6천700만원에 달했습니다.

공정위는 휴대전화 부품은 교체 주기가 빠르고 모델·품목이 다양해 원사업자가 단가를 일방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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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정위, 휴대전화 부품단가 후려친 신영프레시젼 제재
    • 입력 2015-10-29 08:28:22
    경제
LG전자에 휴대전화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가 협력업체의 납품 단가를 부당하게 깎은 사실이 적발돼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일방적으로 수급사업자의 납품 단가를 분기마다 2∼8%씩 깎은 신영프레시젼에 시정 조치와 함께 과징금 1억 5천만원을 부과했습니다. 신영프레시젼은 2011년부터 2년동안 LG전자에서 수주한 휴대전화 부품의 도장과 코팅작업을 비에스아이 일렉트로닉스에 맡기면서 분기마다 납품 단가를 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비에스아이 일렉트로닉스는 신영프레시젼에 대한 거래 의존도가 85%가 넘어 단가 인하 합의서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었고, 신영프레시젼이 깎은 하도급 대금은 모두 1억6천700만원에 달했습니다. 공정위는 휴대전화 부품은 교체 주기가 빠르고 모델·품목이 다양해 원사업자가 단가를 일방적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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