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비밀자금 관리인이라며 수십억 대 사기…‘리플리증후군’ 여성도 가담
입력 2015.10.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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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경찰서는 국가 비밀자금 관리 기관의 직원이라고 속여 37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59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0살 이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201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자신들을 청와대 직속 비자금 관리 기관의 관리인이라고 소개하며 한 사업가에게 접근해 금괴 60개를 대신 매입해 주겠다고 속여 32억 6천만 원을 받는 등 피해자들로부터 모두 37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스스로를 미모의 재무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43살 여성 안 모 씨는 허구를 진실로 믿는 인격장애인 이른바 '리플리증후군' 증세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3명과 함께 사기 행각을 벌인 40살 이 모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등 달아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201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자신들을 청와대 직속 비자금 관리 기관의 관리인이라고 소개하며 한 사업가에게 접근해 금괴 60개를 대신 매입해 주겠다고 속여 32억 6천만 원을 받는 등 피해자들로부터 모두 37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스스로를 미모의 재무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43살 여성 안 모 씨는 허구를 진실로 믿는 인격장애인 이른바 '리플리증후군' 증세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3명과 함께 사기 행각을 벌인 40살 이 모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등 달아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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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비밀자금 관리인이라며 수십억 대 사기…‘리플리증후군’ 여성도 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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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9 09:13:49
서울 송파경찰서는 국가 비밀자금 관리 기관의 직원이라고 속여 37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로 59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0살 이 모 씨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2012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자신들을 청와대 직속 비자금 관리 기관의 관리인이라고 소개하며 한 사업가에게 접근해 금괴 60개를 대신 매입해 주겠다고 속여 32억 6천만 원을 받는 등 피해자들로부터 모두 37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 가운데 스스로를 미모의 재무 전문가라고 소개하며 사기 행각을 벌인 43살 여성 안 모 씨는 허구를 진실로 믿는 인격장애인 이른바 '리플리증후군' 증세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 3명과 함께 사기 행각을 벌인 40살 이 모 씨의 체포영장을 발부받는 등 달아난 공범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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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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