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다음 주 국방장관 회의…남중국해 대책 논의

입력 2015.10.29 (10:25) 수정 2015.10.29 (10: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이 다음달 2일부터 이틀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0개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대책을 논의합니다.

히삼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어제 미국과 중국의 대립으로 남중국해 사태가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아세안 국방장관 회의에서 해법 모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동남아 회원국인 필리핀 역시 그동안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아세안 차원의 강도 높은 대응을 요구해왔으며 베트남도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캄보디아는 분쟁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하며 아세안의 적극적인 개입을 반대하는 등 중국 편에 섰습니다,

이처럼 아세안 회원국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이번 회의에선 각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아세안, 다음 주 국방장관 회의…남중국해 대책 논의
    • 입력 2015-10-29 10:25:18
    • 수정2015-10-29 10:26:15
    국제
동남아국가연합, 아세안이 다음달 2일부터 이틀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10개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대책을 논의합니다.

히삼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현지시각 어제 미국과 중국의 대립으로 남중국해 사태가 악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아세안 국방장관 회의에서 해법 모색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다른 동남아 회원국인 필리핀 역시 그동안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아세안 차원의 강도 높은 대응을 요구해왔으며 베트남도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캄보디아는 분쟁 당사자 간 대화를 통한 해결을 주장하며 아세안의 적극적인 개입을 반대하는 등 중국 편에 섰습니다,

이처럼 아세안 회원국들의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이번 회의에선 각국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역내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