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2만 천여 명 시국선언…교육부 “집단행동 징계”

입력 2015.10.29 (11:33) 수정 2015.10.29 (14: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늘 교사 2만 천여 명이 참여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유신 회귀를 꾀하는 역사 쿠데타"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정화는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거짓 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국선언에는 전국 3천9백여 개 학교 교사 2만 천 379명이 참여했으며, 전교조는 소속 학교와 이름을 공개하고 전교조에 소속되지 않은 교사들도 다수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전교조의 시국선언은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변성호 위원장 등 전교조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시도교육청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시국 선언 서명에 참여한 교사들도 가담 정도에 따라 징계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사 2만 천여 명 시국선언…교육부 “집단행동 징계”
    • 입력 2015-10-29 11:33:45
    • 수정2015-10-29 14:53:04
    사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늘 교사 2만 천여 명이 참여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국선언을 발표하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는 유신 회귀를 꾀하는 역사 쿠데타"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정화는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친일과 독재를 미화하는 거짓 교과서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시국선언에는 전국 3천9백여 개 학교 교사 2만 천 379명이 참여했으며, 전교조는 소속 학교와 이름을 공개하고 전교조에 소속되지 않은 교사들도 다수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전교조의 시국선언은 집단행위를 금지한 국가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변성호 위원장 등 전교조 간부들을 검찰에 고발하고 시도교육청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또 시국 선언 서명에 참여한 교사들도 가담 정도에 따라 징계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슈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 고시…갈등 계속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