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 비용 아끼려고 족발냉장 유통한 업자 검거

입력 2015.10.29 (11:49) 수정 2015.10.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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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보관비용을 아끼려고 부패 가능성이 큰 냉장 상태로 족발을 유통한 식육포장처리업자 부부가 적발됐습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50살 김 모 씨와 49살 이 모 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부부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시 금천구에서 무허가 업체를 운영하면서 냉동작업을 거치지 않은 족발 1,670톤, 100억 원어치를 수도권 일대 식당과 유통업체에 납품해 5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또 구제역이 발생해 국내산 족발 공급이 줄자 스페인산 족발 3t을 국내산 족발에 섞어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돼지 족발은 부패하기 쉬워 해동상태에서 포장한 뒤 다시 냉동해 유통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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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냉동 비용 아끼려고 족발냉장 유통한 업자 검거
    • 입력 2015-10-29 11:49:42
    • 수정2015-10-29 13:34:34
    사회
냉동 보관비용을 아끼려고 부패 가능성이 큰 냉장 상태로 족발을 유통한 식육포장처리업자 부부가 적발됐습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50살 김 모 씨와 49살 이 모 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부부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시 금천구에서 무허가 업체를 운영하면서 냉동작업을 거치지 않은 족발 1,670톤, 100억 원어치를 수도권 일대 식당과 유통업체에 납품해 50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또 구제역이 발생해 국내산 족발 공급이 줄자 스페인산 족발 3t을 국내산 족발에 섞어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돼지 족발은 부패하기 쉬워 해동상태에서 포장한 뒤 다시 냉동해 유통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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