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티니 포함 FIFA 차기 회장 후보 7명 확정

입력 2015.10.2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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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스캔들'로 얼룩진 국제축구연맹(FIFA)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군이 확정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IFA는 28일(현지시간) 내년 2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설 7명의 후보군을 발표했다.

FIFA는 지난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아 이를 검증해 후보 적격자를 선정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등 총 8명으로 이 중 7명이 후보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8명 중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표팀 전 주장인 데이비드 나키드(51)는 5개국 이상의 축구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채우지 못해 탈락했다.

제프 블라터 회장으로부터 의문의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 원)을 받아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플라티니 UEFA 회장도 후보 자격을 얻었다.

플라티니 회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지 않았고, 그의 자격정지 90일 징계가 내년 2월 회장 선거전까지 끝난다는 점이 고려됐다.

회장 후보로는 플라티니를 비롯해 프랑스 외교관 출신의 제롬 샹파뉴(57), UEFA 사무총장인 지아니 인판티노(45·스위스) 등 유럽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프리카 출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사업가 겸 정치인인 토쿄 세콸레(62),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인 무사 빌리티(48) 등 2명, 아시아 출신은 아시아축구연맹(FIFA)의 수장인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50·바레인) 회장과 FIFA 부회장인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 등 2명이었다.

출마 의사를 밝혔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6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지난 26일 회장 출마를 공식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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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티니 포함 FIFA 차기 회장 후보 7명 확정
    • 입력 2015-10-29 12:16:56
    연합뉴스
'부패 스캔들'로 얼룩진 국제축구연맹(FIFA)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 후보군이 확정됐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FIFA는 28일(현지시간) 내년 2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차기 회장 선거에 나설 7명의 후보군을 발표했다. FIFA는 지난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아 이를 검증해 후보 적격자를 선정했다. 후보 등록을 마친 이들은 미셸 플라티니(60)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 등 총 8명으로 이 중 7명이 후보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8명 중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표팀 전 주장인 데이비드 나키드(51)는 5개국 이상의 축구협회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채우지 못해 탈락했다. 제프 블라터 회장으로부터 의문의 200만 스위스프랑(약 24억 원)을 받아 90일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플라티니 UEFA 회장도 후보 자격을 얻었다. 플라티니 회장에 대한 조사가 끝나지 않았고, 그의 자격정지 90일 징계가 내년 2월 회장 선거전까지 끝난다는 점이 고려됐다. 회장 후보로는 플라티니를 비롯해 프랑스 외교관 출신의 제롬 샹파뉴(57), UEFA 사무총장인 지아니 인판티노(45·스위스) 등 유럽 출신이 3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프리카 출신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사업가 겸 정치인인 토쿄 세콸레(62), 라이베리아 축구협회장인 무사 빌리티(48) 등 2명, 아시아 출신은 아시아축구연맹(FIFA)의 수장인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50·바레인) 회장과 FIFA 부회장인 알리 빈 알 후세인(40) 요르단 왕자 등 2명이었다. 출마 의사를 밝혔던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은 FIFA 윤리위원회로부터 6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지난 26일 회장 출마를 공식 철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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