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KF-X사업, 첫단추 잘못 끼워…전면감사 필요”

입력 2015.10.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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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국회 국방위원장은 미국측이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한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사업에 대해 전면적인 감사원 감사를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 소속인 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KF-X 사업 주체인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기 위해 자체 개발이 가능하다고 하고 있다면서 전면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어 8조 6천억원이 투입되는 KF-X 사업은 첫 단추를 잘못 끼웠고 지금 같은 방식으로 추진돼선 안된다면서, 주요 핵심 기술과 후속 군수 지원 능력에 필요한 부품 개발 없이 의욕과 의지만으로는 전투기 개발에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KF-X 사업 전면 재검토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와 관련해서는 FA-50을 최소 비용으로 개조·개발하면 된다면서, 청와대 안보실장과의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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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두언 “KF-X사업, 첫단추 잘못 끼워…전면감사 필요”
    • 입력 2015-10-29 14:24:25
    정치
정두언 국회 국방위원장은 미국측이 핵심기술 이전을 거부한 한국형 전투기, KF-X 개발사업에 대해 전면적인 감사원 감사를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 소속인 정 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 KF-X 사업 주체인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등이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기 위해 자체 개발이 가능하다고 하고 있다면서 전면 감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이어 8조 6천억원이 투입되는 KF-X 사업은 첫 단추를 잘못 끼웠고 지금 같은 방식으로 추진돼선 안된다면서, 주요 핵심 기술과 후속 군수 지원 능력에 필요한 부품 개발 없이 의욕과 의지만으로는 전투기 개발에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KF-X 사업 전면 재검토에 따른 전력 공백 우려와 관련해서는 FA-50을 최소 비용으로 개조·개발하면 된다면서, 청와대 안보실장과의 공개 토론을 제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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