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위하여…백혈병 아빠의 ‘감동 선물’
입력 2015.10.29 (14:50)
수정 2015.10.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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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결혼식
▲ 유투브 영상 캡쳐
다리가 불편한 아빠가 일생 한 번뿐인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휠체어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전해져 화제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영상이 지난 19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미국인 랄프 듀켓 씨는 3년째 백혈병을 앓고 있어 거동이 어렵다. 평생 기다려 온 딸의 결혼식. 신부 입장 순서가 되자 듀켓 씨가 휠체어에서 온 힘을 다해 일어선다.
딸의 손을 잡아주고 싶어 지난여름 내내 피나는 재활 훈련을 한 것.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딸은 깜짝 놀라며 울음을 터뜨린다.
많은 걸음으로 힘에 부친 듀켓 씨가 휘청이자 주변 사람들이 부축하려 한다. 하지만 그는 이를 거절한 채 딸의 손을 꼭 잡고 사위가 있는 곳까지 걸어간다. 축하객들은 아빠와 딸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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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을 위하여…백혈병 아빠의 ‘감동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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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0-29 14:50:12
- 수정2015-10-29 15:34:27
▲ 유투브 영상 캡쳐
다리가 불편한 아빠가 일생 한 번뿐인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휠체어에서 일어나는 모습이 전해져 화제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영상이 지난 19일 유튜브에 공개됐다.
미국인 랄프 듀켓 씨는 3년째 백혈병을 앓고 있어 거동이 어렵다. 평생 기다려 온 딸의 결혼식. 신부 입장 순서가 되자 듀켓 씨가 휠체어에서 온 힘을 다해 일어선다.
딸의 손을 잡아주고 싶어 지난여름 내내 피나는 재활 훈련을 한 것. 이런 사실을 까맣게 몰랐던 딸은 깜짝 놀라며 울음을 터뜨린다.
많은 걸음으로 힘에 부친 듀켓 씨가 휘청이자 주변 사람들이 부축하려 한다. 하지만 그는 이를 거절한 채 딸의 손을 꼭 잡고 사위가 있는 곳까지 걸어간다. 축하객들은 아빠와 딸의 모습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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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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