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GDP 대비 연구개발 투자비 3년 연속 세계 1위

우리나라의 연구개발비가 국내총생산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오늘 공개한 '2014년도 연구개발 활동 결과'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4.29%로 2013년 4.15%보다 0.14%포인트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2004년 2.5%에서 해마다 꾸준히 상승해 2012년 4.03%를 기록한 뒤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이어 이스라엘과 일본, 핀란드 등이 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이 높은 나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개발 투자 총액은 63조 7천억 원, 연구원 수는 43만 7천여 명으로 미국과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에 이어 세계 6위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분야별 연구개발비 비중은 기초과학이 17%, 응용과학이 19%에 그친 반면, 개발 분야에 63%가 몰렸습니다.

이번 조사는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기준에 따라 전국 공공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을 전수 설문조사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