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투런포로 우승 견인…시리즈 MVP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이대호가 결승 홈런으로 팀을 일본시리즈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이대호는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일본시리즈 5차전에서 4회 선제 두점 홈런을 터트려 팀의 5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로써 4승 1패를 기록한 소프트뱅크는 2년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일본시리즈 5경기에서 타율 5할, 홈런 2개, 8타점으로 맹활약한 이대호는 한국인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에 뽑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