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여객기 추락 현장서 시신 잇따라 발견…“생존자 없어”

입력 2015.10.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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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수색이 본격화하면서 탑승자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 15구가 카이로로 운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현장에 피해자 시신이 많다고 밝혔지만, AP 통신 등은 복수의 관리들이 탑승자 224명 가운데 생존자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큰 바위에 부딪쳐 동체가 둘로 갈라졌고 시신 100구를 수습했다고 전했습니다.

추락 여객기엔 어린이 17명 등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중 우크라이나인 3명을 제외한 214명이 모두 러시아인이라고 이집트 당국은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러시아 코갈리마비아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이집트를 출발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던 중 시나이 반도 중앙에서 추락했습니다.

카이로 국제공항은 이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직전 가까운 공항에 비상착륙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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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여객기 추락 현장서 시신 잇따라 발견…“생존자 없어”
    • 입력 2015-10-31 22:27:57
    국제
이집트 시나이 반도 상공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수색이 본격화하면서 탑승자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후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 15구가 카이로로 운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현장에 피해자 시신이 많다고 밝혔지만, AP 통신 등은 복수의 관리들이 탑승자 224명 가운데 생존자는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큰 바위에 부딪쳐 동체가 둘로 갈라졌고 시신 100구를 수습했다고 전했습니다. 추락 여객기엔 어린이 17명 등 승객 217명과 승무원 7명이 타고 있었으며, 승객 중 우크라이나인 3명을 제외한 214명이 모두 러시아인이라고 이집트 당국은 밝혔습니다. 앞서 현지시각으로 오늘 오전 러시아 코갈리마비아 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1 여객기가 이집트를 출발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던 중 시나이 반도 중앙에서 추락했습니다. 카이로 국제공항은 이 여객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지기 직전 가까운 공항에 비상착륙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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