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70대 피랍자 질병으로 숨지자 시신 버려
입력 2015.11.02 (07:11)
수정 2015.11.0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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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필리핀에서 지난 1월 무장괴한에게 피랍됐던 7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납치 세력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반군으로 추정되는 데 납치와 살인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인 74살 홍모 씨가 납치된 건 지난 1월 24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수라바이에 있는 아들 집을 방문했다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이후 우리 외교당국이 석방협상을 벌여왔지만 납치 10달 만인 그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홍 씨의 몸에 외상이 없다며 장기간 납치된 상황에서 질병으로 숨지자 범인들이 시신을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국제 테러단체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과격 세력인 아부사야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글이 많아 필리핀 정부의 치안력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민다나오 섬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데, 납치 한 달 뒤인 지난 2월 홍 씨의 몸값으로 거액을 요구해왔습니다.
<인터뷰> 이동활(교민보호단체) : "독립국가를 인정해 달라는 이슬람 무장단체인데 필리핀 내에서도 공항이나 백화점에 폭탄테러를 주로하는..."
외신들은 아부사야프가 그동안 외국인 인질 59명의 몸값으로 약 65억 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무장 납치 조직이 기승을 부리는 민다나오 섬에서는 2002년 이후 모두 7명의 한국인이 납치된 바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필리핀에서 지난 1월 무장괴한에게 피랍됐던 7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납치 세력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반군으로 추정되는 데 납치와 살인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인 74살 홍모 씨가 납치된 건 지난 1월 24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수라바이에 있는 아들 집을 방문했다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이후 우리 외교당국이 석방협상을 벌여왔지만 납치 10달 만인 그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홍 씨의 몸에 외상이 없다며 장기간 납치된 상황에서 질병으로 숨지자 범인들이 시신을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국제 테러단체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과격 세력인 아부사야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글이 많아 필리핀 정부의 치안력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민다나오 섬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데, 납치 한 달 뒤인 지난 2월 홍 씨의 몸값으로 거액을 요구해왔습니다.
<인터뷰> 이동활(교민보호단체) : "독립국가를 인정해 달라는 이슬람 무장단체인데 필리핀 내에서도 공항이나 백화점에 폭탄테러를 주로하는..."
외신들은 아부사야프가 그동안 외국인 인질 59명의 몸값으로 약 65억 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무장 납치 조직이 기승을 부리는 민다나오 섬에서는 2002년 이후 모두 7명의 한국인이 납치된 바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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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70대 피랍자 질병으로 숨지자 시신 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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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02 07:15:59
- 수정2015-11-02 10:13:08
<앵커 멘트>
필리핀에서 지난 1월 무장괴한에게 피랍됐던 7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납치 세력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반군으로 추정되는 데 납치와 살인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인 74살 홍모 씨가 납치된 건 지난 1월 24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수라바이에 있는 아들 집을 방문했다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이후 우리 외교당국이 석방협상을 벌여왔지만 납치 10달 만인 그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홍 씨의 몸에 외상이 없다며 장기간 납치된 상황에서 질병으로 숨지자 범인들이 시신을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국제 테러단체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과격 세력인 아부사야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글이 많아 필리핀 정부의 치안력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민다나오 섬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데, 납치 한 달 뒤인 지난 2월 홍 씨의 몸값으로 거액을 요구해왔습니다.
<인터뷰> 이동활(교민보호단체) : "독립국가를 인정해 달라는 이슬람 무장단체인데 필리핀 내에서도 공항이나 백화점에 폭탄테러를 주로하는..."
외신들은 아부사야프가 그동안 외국인 인질 59명의 몸값으로 약 65억 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무장 납치 조직이 기승을 부리는 민다나오 섬에서는 2002년 이후 모두 7명의 한국인이 납치된 바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필리핀에서 지난 1월 무장괴한에게 피랍됐던 70대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납치 세력은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반군으로 추정되는 데 납치와 살인으로 악명이 높습니다.
구본국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국인 74살 홍모 씨가 납치된 건 지난 1월 24일.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 수라바이에 있는 아들 집을 방문했다 총기로 무장한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이후 우리 외교당국이 석방협상을 벌여왔지만 납치 10달 만인 그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필리핀 당국은 홍 씨의 몸에 외상이 없다며 장기간 납치된 상황에서 질병으로 숨지자 범인들이 시신을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국제 테러단체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과격 세력인 아부사야프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글이 많아 필리핀 정부의 치안력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민다나오 섬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데, 납치 한 달 뒤인 지난 2월 홍 씨의 몸값으로 거액을 요구해왔습니다.
<인터뷰> 이동활(교민보호단체) : "독립국가를 인정해 달라는 이슬람 무장단체인데 필리핀 내에서도 공항이나 백화점에 폭탄테러를 주로하는..."
외신들은 아부사야프가 그동안 외국인 인질 59명의 몸값으로 약 65억 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무장 납치 조직이 기승을 부리는 민다나오 섬에서는 2002년 이후 모두 7명의 한국인이 납치된 바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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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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