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살아있는 쥐의 행동을 컴퓨터로 원격조종하는 실험이 미국에서 성공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좁은 판자를 건너온 쥐가 재빠르게 사다리를 내려갑니다.
곧장 가려던 쥐는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방향을 바꿉니다.
계속 내려가라는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탈와르(뉴욕주립대 교수): 명령에 매우 빠르게 반응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쥐가 아는 것 같습니다.
⊙기자: 뉴욕주립대학 연구진은 컴퓨터로 원격조종할 수 있는 쥐를 만들기 위해 쥐 등에 무선수신기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수신기에서 나온 전극 3개를 쥐의 뇌에 심었습니다.
뇌 오른쪽과 왼쪽 그리고 쾌락을 관장하는 앞쪽 부위입니다.
신호가 전달된 방향대로 쥐가 움직이면 쾌락을 관장하는 부위를 자극해 격려해 줍니다.
연구진은 이렇게 훈련된 쥐는 쾌락을 느끼기 위해 명령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챠핀(뉴욕주립대 교수): 쥐들을 건물 붕괴현장에 투입해 잔해 속에 묻힌 사람들은 수색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기자: 쥐는 좁은 틈새도 자유자재로 드나들기 때문에 지진이나 건물 붕괴현장에서 사람을 찾아내는 데 안성맞춤이라는 게 연구진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과학계 일각에서는 살아있는 동물을 로봇처럼 만드는 이번 실험은 비윤리적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김대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좁은 판자를 건너온 쥐가 재빠르게 사다리를 내려갑니다.
곧장 가려던 쥐는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방향을 바꿉니다.
계속 내려가라는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탈와르(뉴욕주립대 교수): 명령에 매우 빠르게 반응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쥐가 아는 것 같습니다.
⊙기자: 뉴욕주립대학 연구진은 컴퓨터로 원격조종할 수 있는 쥐를 만들기 위해 쥐 등에 무선수신기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수신기에서 나온 전극 3개를 쥐의 뇌에 심었습니다.
뇌 오른쪽과 왼쪽 그리고 쾌락을 관장하는 앞쪽 부위입니다.
신호가 전달된 방향대로 쥐가 움직이면 쾌락을 관장하는 부위를 자극해 격려해 줍니다.
연구진은 이렇게 훈련된 쥐는 쾌락을 느끼기 위해 명령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챠핀(뉴욕주립대 교수): 쥐들을 건물 붕괴현장에 투입해 잔해 속에 묻힌 사람들은 수색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기자: 쥐는 좁은 틈새도 자유자재로 드나들기 때문에 지진이나 건물 붕괴현장에서 사람을 찾아내는 데 안성맞춤이라는 게 연구진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과학계 일각에서는 살아있는 동물을 로봇처럼 만드는 이번 실험은 비윤리적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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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쥐 로봇 생체실험 성공
-
- 입력 2002-05-0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살아있는 쥐의 행동을 컴퓨터로 원격조종하는 실험이 미국에서 성공했습니다.
김대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좁은 판자를 건너온 쥐가 재빠르게 사다리를 내려갑니다.
곧장 가려던 쥐는 잠시 멈칫하더니 이내 방향을 바꿉니다.
계속 내려가라는 명령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탈와르(뉴욕주립대 교수): 명령에 매우 빠르게 반응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쥐가 아는 것 같습니다.
⊙기자: 뉴욕주립대학 연구진은 컴퓨터로 원격조종할 수 있는 쥐를 만들기 위해 쥐 등에 무선수신기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수신기에서 나온 전극 3개를 쥐의 뇌에 심었습니다.
뇌 오른쪽과 왼쪽 그리고 쾌락을 관장하는 앞쪽 부위입니다.
신호가 전달된 방향대로 쥐가 움직이면 쾌락을 관장하는 부위를 자극해 격려해 줍니다.
연구진은 이렇게 훈련된 쥐는 쾌락을 느끼기 위해 명령에 따라 움직이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챠핀(뉴욕주립대 교수): 쥐들을 건물 붕괴현장에 투입해 잔해 속에 묻힌 사람들은 수색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기자: 쥐는 좁은 틈새도 자유자재로 드나들기 때문에 지진이나 건물 붕괴현장에서 사람을 찾아내는 데 안성맞춤이라는 게 연구진의 주장입니다.
하지만 과학계 일각에서는 살아있는 동물을 로봇처럼 만드는 이번 실험은 비윤리적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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