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 끊겠다” 협박 보이스 피싱 기승

입력 2015.11.03 (12:51) 수정 2015.11.0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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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력 공급을 중단하겠다며 밀린 전기요금을 내라고 요구하는 보이스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콜로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 남성.

'고객은 왕'이라는 카페 운영 원칙을 오랫동안 고수해 왔습니다.

그래서 밀린 전기 요금을 내지 않으면 당장 카페의 전기를 끊겠다는 전력 회사의 전화에 곧바로 선불카드에 1,800달러, 우리 돈 200만 원을 충전한 뒤 카드 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신종 보이스 피싱에 걸려든 겁니다.

최근 전기를 끊겠다고 협박하는 신종 보이스 피싱이 늘고 있는데요.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 회사인 듀크 에너지는 실제 보이스피싱 음성을 공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전기는 언제 끊기나요? (오늘 끊깁니다. 현금으로 총 874.92달러가 필요합니다.) 바로 드리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 회사에서 그 자리에서 당장 돈을 요구하며 전력을 끊는 일은 없다고 조언합니다.

따라서 이 같은 전화를 받으면 일단 무조건 끊은 뒤 전기 회사에 직접 전화해 미납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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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전기 끊겠다” 협박 보이스 피싱 기승
    • 입력 2015-11-03 12:53:13
    • 수정2015-11-03 13:05:08
    뉴스 12
<앵커 멘트>

전력 공급을 중단하겠다며 밀린 전기요금을 내라고 요구하는 보이스 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콜로라도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이 남성.

'고객은 왕'이라는 카페 운영 원칙을 오랫동안 고수해 왔습니다.

그래서 밀린 전기 요금을 내지 않으면 당장 카페의 전기를 끊겠다는 전력 회사의 전화에 곧바로 선불카드에 1,800달러, 우리 돈 200만 원을 충전한 뒤 카드 번호를 알려주었습니다.

신종 보이스 피싱에 걸려든 겁니다.

최근 전기를 끊겠다고 협박하는 신종 보이스 피싱이 늘고 있는데요.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 회사인 듀크 에너지는 실제 보이스피싱 음성을 공개하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녹취> "전기는 언제 끊기나요? (오늘 끊깁니다. 현금으로 총 874.92달러가 필요합니다.) 바로 드리겠습니다."

전문가들은 전기 회사에서 그 자리에서 당장 돈을 요구하며 전력을 끊는 일은 없다고 조언합니다.

따라서 이 같은 전화를 받으면 일단 무조건 끊은 뒤 전기 회사에 직접 전화해 미납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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