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사격 훈련 참관…한미 작전 대응?

입력 2015.11.03 (19:06) 수정 2015.11.04 (08: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개월여만에 군 부대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공중 목표물을 타격하는 미사일 훈련이었는데요.

한미 당국이 발표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새 작전계획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서부전선 대공 부대들의 고사 로켓 사격 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SA-2와 SA-3 등 지대공 미사일들은 공중에 떠 있는 목표물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공중 공격에 대비한 다양한 지대공 미사일을 개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고사로케트의 싸움 준비를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며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고사로케트의 현대화,정밀화를 계속 다그쳐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김정은의 군 훈련 현지지도는 지난 7월 말 전투비행술 경기대회 이후 석달여 만입니다.

이번 대공 미사일 훈련은 어제 평안남도의 한 비행장에서 실시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대공 무력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한미 당국이 북한의 핵,미사일에 선제 대응하는 '4D 작전개념' 수립을 천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4D 작전계획에 대해 핵과 미사일 위협을 구실로 북침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겠다는 것이라면서 호전광들의 도발이 본격화됐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김정은, 사격 훈련 참관…한미 작전 대응?
    • 입력 2015-11-03 19:07:14
    • 수정2015-11-04 08:30:29
    뉴스 7
<앵커 멘트>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개월여만에 군 부대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공중 목표물을 타격하는 미사일 훈련이었는데요.

한미 당국이 발표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새 작전계획에 대한 대응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고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이 서부전선 대공 부대들의 고사 로켓 사격 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서 SA-2와 SA-3 등 지대공 미사일들은 공중에 떠 있는 목표물을 향해 발사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정은 제1위원장은 공중 공격에 대비한 다양한 지대공 미사일을 개발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고사로케트의 싸움 준비를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며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고사로케트의 현대화,정밀화를 계속 다그쳐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김정은의 군 훈련 현지지도는 지난 7월 말 전투비행술 경기대회 이후 석달여 만입니다.

이번 대공 미사일 훈련은 어제 평안남도의 한 비행장에서 실시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대공 무력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한미 당국이 북한의 핵,미사일에 선제 대응하는 '4D 작전개념' 수립을 천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도 4D 작전계획에 대해 핵과 미사일 위협을 구실로 북침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겠다는 것이라면서 호전광들의 도발이 본격화됐다고 비난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