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비정규직 임금 상승 ‘찔끔’…처우는 ‘뒷걸음’

입력 2015.11.04 (21:20) 수정 2015.11.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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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올해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627만 명 정도로, 임금 근로자 10명 가운데 3명 꼴로 나타났습니다.

눈에 띄는 건 비정규직의 추세인데요.

해마다 조금씩이나마 줄던 비정규직 비중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비정규직들의 처우와 복지수준을 살펴봤습니다.

비정규직의 평균 임금은 146만 원, 1년전보다 고작 1%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정규직 임금이 3.5% 오른 것에 비교하면 증가세가 미미합니다.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는 지난해 115만 원에서 더 벌어져 120만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상여금이나 시간외 수당, 유급 휴가를 받는 비율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고용의 질을 보여주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건강보험 가입률 모두 지난해보다 떨어졌습니다.

비정규직의 임금은 찔끔 오르고, 근로 여건은 뒷걸음질 치는 상황.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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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터치] 비정규직 임금 상승 ‘찔끔’…처우는 ‘뒷걸음’
    • 입력 2015-11-04 21:20:34
    • 수정2015-11-05 08: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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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우리나라의 비정규직 근로자 수는 어느 정도나 될까요?

올해 8월 기준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는 627만 명 정도로, 임금 근로자 10명 가운데 3명 꼴로 나타났습니다.

눈에 띄는 건 비정규직의 추세인데요.

해마다 조금씩이나마 줄던 비정규직 비중이 4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비정규직들의 처우와 복지수준을 살펴봤습니다.

비정규직의 평균 임금은 146만 원, 1년전보다 고작 1%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정규직 임금이 3.5% 오른 것에 비교하면 증가세가 미미합니다.

정규직과의 임금격차는 지난해 115만 원에서 더 벌어져 120만원 이상 차이가 났습니다.

상여금이나 시간외 수당, 유급 휴가를 받는 비율은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고용의 질을 보여주는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건강보험 가입률 모두 지난해보다 떨어졌습니다.

비정규직의 임금은 찔끔 오르고, 근로 여건은 뒷걸음질 치는 상황.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이유를 다시 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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