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QR코드까지…베이징 비키니 활보 ‘논란’

입력 2015.11.05 (07:24) 수정 2015.11.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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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10여 명의 여성 모델들이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판촉 활동이 도를 넘은 거 아니냐는 비판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정색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여성 모델들이 베이징 번화가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하기 위해 신체 부위에 QR 코드까지 그려놨습니다.

쌀쌀한 날씨의 대낮 도심서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지자 주변 행인들이 대거 몰려듭니다.

<녹취> 주변 목격자 : "여성 모델들이 옷도 제대로 입지 않고 브래지어에 T팬티만 입고 있었어요."

비키니 미녀들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이 모델들의 판촉 활동은 결국 거리 보안 요원들에게 제지를 당했습니다.

베이징 공안은 애플리케이션 업체 관계자와 모델들을 상대로 경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해당 업체의 판촉 활동이 광고법상 미풍양속을 해치는 저속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처벌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녹취> 베이징 시민 : "이런 판촉 활동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너무 노골적입니다."

지난 7월에는 베이징 시내에서 스파르타 전사 차림의 외국 남성 수십 명이 반나체로 식당 체인업체 홍보를 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낯뜨거운 판촉 활동이 잇따르면서 일단 대중의 관심을 끌고 보려는 노이즈 마케팅이 도를 넘은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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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에 QR코드까지…베이징 비키니 활보 ‘논란’
    • 입력 2015-11-05 07:27:10
    • 수정2015-11-05 08: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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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베이징 도심에서 10여 명의 여성 모델들이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판촉 활동이 도를 넘은 거 아니냐는 비판 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정색 비키니 수영복 차림의 여성 모델들이 베이징 번화가를 활보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홍보하기 위해 신체 부위에 QR 코드까지 그려놨습니다.

쌀쌀한 날씨의 대낮 도심서 보기 드문 광경이 펼쳐지자 주변 행인들이 대거 몰려듭니다.

<녹취> 주변 목격자 : "여성 모델들이 옷도 제대로 입지 않고 브래지어에 T팬티만 입고 있었어요."

비키니 미녀들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이 모델들의 판촉 활동은 결국 거리 보안 요원들에게 제지를 당했습니다.

베이징 공안은 애플리케이션 업체 관계자와 모델들을 상대로 경위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전문가들은 해당 업체의 판촉 활동이 광고법상 미풍양속을 해치는 저속한 행위에 해당한다며 처벌 가능성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녹취> 베이징 시민 : "이런 판촉 활동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너무 노골적입니다."

지난 7월에는 베이징 시내에서 스파르타 전사 차림의 외국 남성 수십 명이 반나체로 식당 체인업체 홍보를 하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낯뜨거운 판촉 활동이 잇따르면서 일단 대중의 관심을 끌고 보려는 노이즈 마케팅이 도를 넘은 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명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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