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 불허’ 2명 제외 근로자 560명 정상 방북

입력 2015.11.05 (12:15) 수정 2015.11.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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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2명의 방북을 불허한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오늘 차질없이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거부한 2명에 대해선 아예 신청을 하지 않은 채 북측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고은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직원과 입주기업 근로자 등 560명이 평소대로 오늘 오전 9시쯤 개성공단으로 들어갔습니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방북을 불허했던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최상철 부위원장 등 2명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출입을 제한한 만큼 다시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최 부위원장 등이 아예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야 한다면서, 일단 출입 제한 조치 해제를 요구한데 대한 북측의 반응을 지켜볼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북측은 개성공단 관리위가 북측 중앙특구 개발총국의 일에는 반대하고, 남한 정부만 대변하고 있다면서 2명의 출입을 제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조치에 대해 개성공단의 안정적 통행을 보장한 남북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개성공단 관리위원장 명의의 철회 촉구 서한을 공식 전달했지만, 북측은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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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입 불허’ 2명 제외 근로자 560명 정상 방북
    • 입력 2015-11-05 12:18:12
    • 수정2015-11-05 13: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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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등 2명의 방북을 불허한 가운데 이들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은 오늘 차질없이 방북길에 올랐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거부한 2명에 대해선 아예 신청을 하지 않은 채 북측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고은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직원과 입주기업 근로자 등 560명이 평소대로 오늘 오전 9시쯤 개성공단으로 들어갔습니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방북을 불허했던 개성공단 관리위원회 최상철 부위원장 등 2명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출입을 제한한 만큼 다시 문제가 불거지지 않도록 최 부위원장 등이 아예 방북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 문제가 빨리 해결되야 한다면서, 일단 출입 제한 조치 해제를 요구한데 대한 북측의 반응을 지켜볼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북측은 개성공단 관리위가 북측 중앙특구 개발총국의 일에는 반대하고, 남한 정부만 대변하고 있다면서 2명의 출입을 제한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습니다.

정부는 북한의 조치에 대해 개성공단의 안정적 통행을 보장한 남북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는 개성공단 관리위원장 명의의 철회 촉구 서한을 공식 전달했지만, 북측은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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