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주고 산 애국심…스포츠팀 ‘은밀한 거래’
입력 2015.11.05 (12:34)
수정 2015.11.05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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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인들의 인기 스포츠인 풋볼이나 농구 경기 등을 보면 미군들이 나와 국가를 부르고 참전 용사를 기리는 공연 모습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애국심 고취를 위해 스포츠 팀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았던 이 행사.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미 국방부가 국민 세금으로 스포츠 팀에 행사를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인기 스포츠인 풋볼 경기장.
미 군악대가 나와 국가를 연주하며 관중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팀이 자발적으로 주도한 줄 알았던 이 행사.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참전 용사 출신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은 이 행사 배후에 국방부가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팀에 부탁하고 그 댓가로 돈까지 지불했습니다.
<녹취> 존 매케인(미 상원의원) : "애국심이라는 명분으로 국민들의 세금을 사용했습니다. 좋게 보면 솔직하지 못한 거지만, 정말 안 좋게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스포츠 팀간에 지난 4년간 맺은 계약은 모두 122건.
680만 달러, 우리 돈 76억 8천여 만원이 지불됐습니다.
모두 국민들이 낸 세금입니다.
하지만 국방부가 공개하지 않은 계약서도 있어 액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두 상원의원은 밝혔습니다.
또, 이같은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내년도 국방수권법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와 스포츠 팀간에 은밀한 거래를 놓고 미 언론들은 애국심을 돈으로 샀다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미국인들의 인기 스포츠인 풋볼이나 농구 경기 등을 보면 미군들이 나와 국가를 부르고 참전 용사를 기리는 공연 모습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애국심 고취를 위해 스포츠 팀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았던 이 행사.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미 국방부가 국민 세금으로 스포츠 팀에 행사를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인기 스포츠인 풋볼 경기장.
미 군악대가 나와 국가를 연주하며 관중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팀이 자발적으로 주도한 줄 알았던 이 행사.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참전 용사 출신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은 이 행사 배후에 국방부가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팀에 부탁하고 그 댓가로 돈까지 지불했습니다.
<녹취> 존 매케인(미 상원의원) : "애국심이라는 명분으로 국민들의 세금을 사용했습니다. 좋게 보면 솔직하지 못한 거지만, 정말 안 좋게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스포츠 팀간에 지난 4년간 맺은 계약은 모두 122건.
680만 달러, 우리 돈 76억 8천여 만원이 지불됐습니다.
모두 국민들이 낸 세금입니다.
하지만 국방부가 공개하지 않은 계약서도 있어 액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두 상원의원은 밝혔습니다.
또, 이같은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내년도 국방수권법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와 스포츠 팀간에 은밀한 거래를 놓고 미 언론들은 애국심을 돈으로 샀다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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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 주고 산 애국심…스포츠팀 ‘은밀한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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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1-05 12:35:42
- 수정2015-11-05 13:05:14
<앵커 멘트>
미국인들의 인기 스포츠인 풋볼이나 농구 경기 등을 보면 미군들이 나와 국가를 부르고 참전 용사를 기리는 공연 모습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애국심 고취를 위해 스포츠 팀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았던 이 행사.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미 국방부가 국민 세금으로 스포츠 팀에 행사를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인기 스포츠인 풋볼 경기장.
미 군악대가 나와 국가를 연주하며 관중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팀이 자발적으로 주도한 줄 알았던 이 행사.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참전 용사 출신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은 이 행사 배후에 국방부가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팀에 부탁하고 그 댓가로 돈까지 지불했습니다.
<녹취> 존 매케인(미 상원의원) : "애국심이라는 명분으로 국민들의 세금을 사용했습니다. 좋게 보면 솔직하지 못한 거지만, 정말 안 좋게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스포츠 팀간에 지난 4년간 맺은 계약은 모두 122건.
680만 달러, 우리 돈 76억 8천여 만원이 지불됐습니다.
모두 국민들이 낸 세금입니다.
하지만 국방부가 공개하지 않은 계약서도 있어 액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두 상원의원은 밝혔습니다.
또, 이같은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내년도 국방수권법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와 스포츠 팀간에 은밀한 거래를 놓고 미 언론들은 애국심을 돈으로 샀다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미국인들의 인기 스포츠인 풋볼이나 농구 경기 등을 보면 미군들이 나와 국가를 부르고 참전 용사를 기리는 공연 모습 종종 볼 수 있는데요.
애국심 고취를 위해 스포츠 팀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알았던 이 행사.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미 국방부가 국민 세금으로 스포츠 팀에 행사를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인기 스포츠인 풋볼 경기장.
미 군악대가 나와 국가를 연주하며 관중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팀이 자발적으로 주도한 줄 알았던 이 행사.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베트남 참전 용사 출신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과 제프 플레이크 상원의원은 이 행사 배후에 국방부가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공연을 할 수 있도록 국방부가 팀에 부탁하고 그 댓가로 돈까지 지불했습니다.
<녹취> 존 매케인(미 상원의원) : "애국심이라는 명분으로 국민들의 세금을 사용했습니다. 좋게 보면 솔직하지 못한 거지만, 정말 안 좋게 보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스포츠 팀간에 지난 4년간 맺은 계약은 모두 122건.
680만 달러, 우리 돈 76억 8천여 만원이 지불됐습니다.
모두 국민들이 낸 세금입니다.
하지만 국방부가 공개하지 않은 계약서도 있어 액수는 더 많을 것이라고 두 상원의원은 밝혔습니다.
또, 이같은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내년도 국방수권법을 개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방부와 스포츠 팀간에 은밀한 거래를 놓고 미 언론들은 애국심을 돈으로 샀다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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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한 기자 juh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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