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TPP 협정문 의회 통보…찬반 논란 예상

입력 2015.11.06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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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서명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미국과 일본 주도의 12개국 간 TPP 협정이 타결된 지 한 달 만인 오늘 협정문을 공개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안에 미 의회에 협정문을 공식 통보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통보 후 90일간의 검토 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2월 곧바로 협정문에 서명하고, 상하원에 제출한 이행법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여당인 민주당이 노동계와 환경단체를 의식해 TPP에 반대하고 있고,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내부에서도 불만 의견이 적지 않아 이행법안의 의회 비준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대선 후보 가운데 민주당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등도 TPP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협정문 공개를 계기로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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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TPP 협정문 의회 통보…찬반 논란 예상
    • 입력 2015-11-06 02:14:32
    국제
버락 오바마 미국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서명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미 무역대표부는 미국과 일본 주도의 12개국 간 TPP 협정이 타결된 지 한 달 만인 오늘 협정문을 공개했으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오늘 안에 미 의회에 협정문을 공식 통보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의회 통보 후 90일간의 검토 기간이 종료되는 내년 2월 곧바로 협정문에 서명하고, 상하원에 제출한 이행법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여당인 민주당이 노동계와 환경단체를 의식해 TPP에 반대하고 있고,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 내부에서도 불만 의견이 적지 않아 이행법안의 의회 비준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 대선 후보 가운데 민주당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등도 TPP 반대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협정문 공개를 계기로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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