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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전투복 원단 빼돌려 멋대로 군복 만들어 팔아
입력 2015.11.06 (07:25) 수정 2015.11.06 (08:32)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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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신형 군 전투복 원단을 빼돌려, 수억 원을 챙긴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원단을 사들인 제조업체는 불법으로 전투복을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군수품이 무단으로 제조, 유통되는 것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여서,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직 회사 사무실에 신형 디지털 군복 원단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이 업체는 국방부의 승인 없이 육군 전투복 원단 7만5천여 미터를 추가로 생산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를 민간에 팔아 넘겨 4억 6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군복 원단의 불법 유통이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출된 원단은 불법으로 전투복이나 방한 상의를 만드는 데 사용됐습니다.

특히 이 방한 상의는 일반 전투복 원단에 비닐 코팅 처리만 한 불량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상엽(서울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현역 군인들은 일반적으로 사제로 구입하는 제품이 품질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품질은 더 떨어지고 오히려 가격은 두세 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군복 수억 원 어치를 무단으로 만들어 판매한 업체도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여성 예비군 (군복 제작)하다가 그거 조금 해 준 건데, 경찰에 (수사) 협조하고 다 했어요."

국방부의 승인 없이 군복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안보를 위협하는 불법 행위입니다.

<녹취> 이순택(국방부 군수기획관리과장) : "특히 전시에 피아 식별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군복은 군인 외에는 절대 착용하면 안 되도록 저희들이 (군복 생산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 관계자들을 형사 입건했으며, 국방부 등에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 신형 전투복 원단 빼돌려 멋대로 군복 만들어 팔아
    • 입력 2015-11-06 07:31:09
    • 수정2015-11-06 08:32:31
    뉴스광장
<앵커 멘트>

신형 군 전투복 원단을 빼돌려, 수억 원을 챙긴 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 원단을 사들인 제조업체는 불법으로 전투복을 만들어 판매했습니다.

군수품이 무단으로 제조, 유통되는 것은 안보와 직결되는 문제여서,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윤봄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방직 회사 사무실에 신형 디지털 군복 원단이 가득 쌓여 있습니다.

이 업체는 국방부의 승인 없이 육군 전투복 원단 7만5천여 미터를 추가로 생산했습니다.

그리고는 이를 민간에 팔아 넘겨 4억 6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군복 원단의 불법 유통이 적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유출된 원단은 불법으로 전투복이나 방한 상의를 만드는 데 사용됐습니다.

특히 이 방한 상의는 일반 전투복 원단에 비닐 코팅 처리만 한 불량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이상엽(서울 중부경찰서 수사과장) : "현역 군인들은 일반적으로 사제로 구입하는 제품이 품질이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품질은 더 떨어지고 오히려 가격은 두세 배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군복 수억 원 어치를 무단으로 만들어 판매한 업체도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녹취> 업체 관계자(음성변조) : "여성 예비군 (군복 제작)하다가 그거 조금 해 준 건데, 경찰에 (수사) 협조하고 다 했어요."

국방부의 승인 없이 군복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은 안보를 위협하는 불법 행위입니다.

<녹취> 이순택(국방부 군수기획관리과장) : "특히 전시에 피아 식별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군복은 군인 외에는 절대 착용하면 안 되도록 저희들이 (군복 생산 등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적발된 업체 관계자들을 형사 입건했으며, 국방부 등에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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