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쑤다] 여기도 저기도 ‘페이’, 무턱대고 썼다간 거지꼴을…

입력 2015.11.06 (07:34) 수정 2015.11.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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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페이’ 저기도 ‘페이’, 복잡한 ‘페이’ 무엇이 다른가?>

최근 TV 광고나 온라인 광고를 통해 자주 볼 수 있는 단어가 ‘페이’입니다.
결국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온라인 결제를 쉽게 한다는 개념에서 파생된 상품인데요. ‘천송이 코트’를 왜 우리는 어렵게 구매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제기가 본격화되면서 변화되고 있는 양상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페이’들도 세분화시켜뷰면 조금씩 다릅니다. 요즘 ‘삼성페이’의 가입자가 늘고 있는데요. 삼성페이는 스마트폰 단말기에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 상태로 오프라인 신용카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입니다. 한국의 경우 수많은 카드 결제기가 마그네틱 방식인데요.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방식을 지원하는 기술을 갖고 있었던 ‘루프페이’를 올해 초 인수하면서 이 기능을 적용시켰습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이미 나와 있었던 애플페이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것을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이는 애플페이의 경우 NFC 방식만 지원하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경우도 마그네틱 결제기가 많긴 하지만 정책적으로 NFC로 전환한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페이코, 페이나우, 카카오페이 등은 사용 목적이 조금 다릅니다. 역시 신용카드 정보를 스마트폰에 입력한 후 주로 모바일 결제에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인터넷 모바일 결제에서 몇단계의 인증을 거치고 신용카드를 선택하는 것도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간편결제 방식으로의 전환은 ‘페이’를 공통점으로 한 서비스 경쟁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T 이슈를 재미있게 풀어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코너, 이번 시간은 ‘페이’를 주제로 살펴봅니다. 박성혁 교수와 남혜현 기자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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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크쑤다] 여기도 저기도 ‘페이’, 무턱대고 썼다간 거지꼴을…
    • 입력 2015-11-06 07:34:19
    • 수정2015-11-06 08:09:04
    테크쑤다
<여기도 ‘페이’ 저기도 ‘페이’, 복잡한 ‘페이’ 무엇이 다른가?>

최근 TV 광고나 온라인 광고를 통해 자주 볼 수 있는 단어가 ‘페이’입니다.
결국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온라인 결제를 쉽게 한다는 개념에서 파생된 상품인데요. ‘천송이 코트’를 왜 우리는 어렵게 구매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제기가 본격화되면서 변화되고 있는 양상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다양한 ‘페이’들도 세분화시켜뷰면 조금씩 다릅니다. 요즘 ‘삼성페이’의 가입자가 늘고 있는데요. 삼성페이는 스마트폰 단말기에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한 상태로 오프라인 신용카드 단말기에 ‘터치’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입니다. 한국의 경우 수많은 카드 결제기가 마그네틱 방식인데요. 삼성페이는 마그네틱 방식을 지원하는 기술을 갖고 있었던 ‘루프페이’를 올해 초 인수하면서 이 기능을 적용시켰습니다.

비슷한 방식으로 이미 나와 있었던 애플페이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것을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이는 애플페이의 경우 NFC 방식만 지원하기 때문인데요. 미국의 경우도 마그네틱 결제기가 많긴 하지만 정책적으로 NFC로 전환한다는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페이코, 페이나우, 카카오페이 등은 사용 목적이 조금 다릅니다. 역시 신용카드 정보를 스마트폰에 입력한 후 주로 모바일 결제에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에는 인터넷 모바일 결제에서 몇단계의 인증을 거치고 신용카드를 선택하는 것도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만 했습니다.

따라서 최근의 간편결제 방식으로의 전환은 ‘페이’를 공통점으로 한 서비스 경쟁을 불러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T 이슈를 재미있게 풀어보는 T타임의 ‘테크쑤다’ 코너, 이번 시간은 ‘페이’를 주제로 살펴봅니다. 박성혁 교수와 남혜현 기자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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