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남성 하루 3~4잔 이내 소주 뇌졸중 예방에 좋다”

입력 2015.11.06 (09:46) 수정 2015.11.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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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소주 서너잔 이내의 음주는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신경과 교수팀은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뇌졸중 임상연구센터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20살 이상 환자 천8백여 명과 비슷한 시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건강한 대조군 3천5백여 명을

나이와 성별, 교육수준에 맞춰 비교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소주 1잔은 62%, 소주 2잔은 55%, 소주 서너잔은 46%의 뇌졸중 예방 효과를 각각 나타냈습니다.

이런 효과는 남성은 서너잔까지 뇌졸중 감소 효과가 관찰됐지만 여자는 한두잔까지만 유효했습니다.

평균 주량은 환자군이 대조군보다 많았지만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 역시 환자군이 대조군보다 높았습니다.

배희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주의 뇌졸중 예방 효과만 관찰한 것이라며 과음은 뇌졸중은 물론 다른 질병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 공식 학술지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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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11-06 09:46:32
    • 수정2015-11-07 22:15:03
    생활·건강
하루에 소주 서너잔 이내의 음주는 뇌졸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배희준 신경과 교수팀은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뇌졸중 임상연구센터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된 20살 이상 환자 천8백여 명과 비슷한 시기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건강한 대조군 3천5백여 명을

나이와 성별, 교육수준에 맞춰 비교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소주 1잔은 62%, 소주 2잔은 55%, 소주 서너잔은 46%의 뇌졸중 예방 효과를 각각 나타냈습니다.

이런 효과는 남성은 서너잔까지 뇌졸중 감소 효과가 관찰됐지만 여자는 한두잔까지만 유효했습니다.

평균 주량은 환자군이 대조군보다 많았지만 평소 술을 마시지 않는 경우 역시 환자군이 대조군보다 높았습니다.

배희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소주의 뇌졸중 예방 효과만 관찰한 것이라며 과음은 뇌졸중은 물론 다른 질병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신경학회 공식 학술지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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