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만에 찾은 미아…가명 쓰며 생부와 함께 살고 있어

입력 2015.11.06 (14:39) 수정 2015.11.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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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13년 전에 실종 처리됐던 미아가 자신의 생부와 함께 가명을 사용하면서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하이오 주에 사는 18살 줄리안 에르난데스 군이 최근 대학 입학원서를 냈다가 자신이 13년 전에 미아로 실종 처리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습니다.

줄리언줄리언

▲ 실종됐을 당시 줄리언(왼쪽), 13년 만에 발견된 줄리언(오른쪽)


2002년 자신이 앨라배마 주에 살다가 생부와 함께 사라져 생모가 실종 신고를 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줄리안의 생모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내면서 "아이 아빠가 학교에서 아이를 데리고 온다는 쪽지를 남겨놓고 갔는데 아이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수사 당국은 전했습니다.

수사 당국이 줄리안을 찾았을 때 그는 생부와 새 어머니, 의붓 형제와 살고 있었으며 생부는 양육권 방해와 납치 등의 혐의로 체포돼 오하이오 주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생부생부

▲ 줄리언을 데려가 13년간 가명으로 살아온 생부


줄리안의 생모는 잃어버렸던 아이가 13년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돼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줄리안은 18세로 성인이라며 그가 고향인 앨라바마로 돌아올지 아니면 성장했던 오하이오 주에서 살지는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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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년만에 찾은 미아…가명 쓰며 생부와 함께 살고 있어
    • 입력 2015-11-06 14:39:24
    • 수정2015-11-06 14:51:01
    국제
미국에서 13년 전에 실종 처리됐던 미아가 자신의 생부와 함께 가명을 사용하면서 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오하이오 주에 사는 18살 줄리안 에르난데스 군이 최근 대학 입학원서를 냈다가 자신이 13년 전에 미아로 실종 처리됐다는 사실을 알게됐다고 밝혔습니다.
줄리언 ▲ 실종됐을 당시 줄리언(왼쪽), 13년 만에 발견된 줄리언(오른쪽)
2002년 자신이 앨라배마 주에 살다가 생부와 함께 사라져 생모가 실종 신고를 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줄리안의 생모는 경찰에 실종 신고를 내면서 "아이 아빠가 학교에서 아이를 데리고 온다는 쪽지를 남겨놓고 갔는데 아이가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수사 당국은 전했습니다. 수사 당국이 줄리안을 찾았을 때 그는 생부와 새 어머니, 의붓 형제와 살고 있었으며 생부는 양육권 방해와 납치 등의 혐의로 체포돼 오하이오 주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생부 ▲ 줄리언을 데려가 13년간 가명으로 살아온 생부
줄리안의 생모는 잃어버렸던 아이가 13년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발견돼 너무 다행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줄리안은 18세로 성인이라며 그가 고향인 앨라바마로 돌아올지 아니면 성장했던 오하이오 주에서 살지는 스스로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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