획정위, 정개특위에 10일까지 선거구 기준 확정 요청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늦어도 오는 10일까지 내년 총선 선거구 획정 기준과 국회의원 정수, 비례대표 의석 비율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획정위는 선거구 획정안 제출 시한인 오는 13일까지는 일주일, 예비 후보자 등록 개시일까지는 40일 밖에 남지 않아 촉박한 상황이라며 연말까지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으면 심각한 정치 혼란이 예상된다고 우려했습니다.

획정위는 지난 7월부터 22차례 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안을 논의했지만 여야 추천위원 간에 이견이 커 자체 합의안을 내지 못하고 지난달 13일 국회 정개특위에 획정 기준을 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