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박지영-김예진, KLPGA 1R 선두…‘신인왕 결판’
입력 2015.11.06 (16:43)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5년 신인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과 김예진(20·요진건설)이 첫 우승컵에 나란히 도전장을 냈다.

박지영과 김예진은 6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6천591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ADT캡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똑같은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이정은(27·교촌F&B)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둘은 막바지에 이른 신인왕 레이스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에서 박지영이 1천658점으로 김예진(1천483점)을 175점 앞서고 있지만 이 대회를 포함해 2개 대회 성적에 따라 신인왕의 주인이 가려진다.

이 대회 우승자는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 190점을 받는다. 박지영이 우승하면 사실상 신인왕을 굳힌다. 김예진은 단숨에 신인왕 레이스 1위로 올라선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낸 김예진은 "일생에 한번 뿐인 신인왕을 꼭 타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경쟁 선수 박지영에 대해 "컷 탈락이 없어 그동안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지만 나는 톱10 입상이 많았다"고 분석한 김예진은 "우승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역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김예진은 대회가 열린 코스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집이 있다.

일년 내내 투어를 뛰면서 체력은 남아 돈다면서도 "가끔 집이 그리웠다"는 김예진은 "아무래도 몸과 마음이 편해서 좋은 성적이 났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신인왕에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인 박지영은 "샷도 퍼트도 최상이었다"면서 "김예진이 잘 하고 있지만 나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고 신인왕 레이스 선두 수성의 각오를 밝혔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낸 깔끔한 경기를 치른 이정은은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에 디딤돌을 놨다.

이정은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샷이 흐트러져 성적이 나빴다"면서 "오늘은 모든 게 다 잘 되어서 앞으로 집중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의 꿈을 버리지 않은 이정은은 "남은 2차례 대회에서 온 힘을 쏟고 나서 12월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자신감을 안고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7월까지 무려 3승을 쓸어담아 강력한 상금왕 후보로 떠올랐고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주가를 올렸지만 7월 이후 성적이 크게 떨어진 고진영(20·넵스)이 4타를 줄여 박지영, 김예진 두 신인과 함께 공동2위에 올랐다.

홈코스의 이점을 안은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와 부산에서 고교까지 다닌 김보경(29·요진건설)이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상금랭킹 2위 박성현(22·넵스)은 1언더파 71타로 무난한 경기를 치렀고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대상 포인트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를 추격하는 이정민(23·비씨카드)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 박지영-김예진, KLPGA 1R 선두…‘신인왕 결판’
    • 입력 2015-11-06 16:43:01
    연합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5년 신인왕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과 김예진(20·요진건설)이 첫 우승컵에 나란히 도전장을 냈다.

박지영과 김예진은 6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6천591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ADT캡스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똑같은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 이정은(27·교촌F&B)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둘은 막바지에 이른 신인왕 레이스에서 1, 2위를 달리고 있다.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에서 박지영이 1천658점으로 김예진(1천483점)을 175점 앞서고 있지만 이 대회를 포함해 2개 대회 성적에 따라 신인왕의 주인이 가려진다.

이 대회 우승자는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 190점을 받는다. 박지영이 우승하면 사실상 신인왕을 굳힌다. 김예진은 단숨에 신인왕 레이스 1위로 올라선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골라낸 김예진은 "일생에 한번 뿐인 신인왕을 꼭 타고 싶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경쟁 선수 박지영에 대해 "컷 탈락이 없어 그동안 착실하게 점수를 쌓았지만 나는 톱10 입상이 많았다"고 분석한 김예진은 "우승으로 신인왕 경쟁에서 역전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부산에서 나고 자란 김예진은 대회가 열린 코스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집이 있다.

일년 내내 투어를 뛰면서 체력은 남아 돈다면서도 "가끔 집이 그리웠다"는 김예진은 "아무래도 몸과 마음이 편해서 좋은 성적이 났다"고 말했다.

박지영은 신인왕에 쐐기를 박겠다는 각오다.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곁들인 박지영은 "샷도 퍼트도 최상이었다"면서 "김예진이 잘 하고 있지만 나도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고 신인왕 레이스 선두 수성의 각오를 밝혔다.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낸 깔끔한 경기를 치른 이정은은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에 이어 시즌 두번째 우승에 디딤돌을 놨다.

이정은은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샷이 흐트러져 성적이 나빴다"면서 "오늘은 모든 게 다 잘 되어서 앞으로 집중해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의 꿈을 버리지 않은 이정은은 "남은 2차례 대회에서 온 힘을 쏟고 나서 12월 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에 자신감을 안고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7월까지 무려 3승을 쓸어담아 강력한 상금왕 후보로 떠올랐고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주가를 올렸지만 7월 이후 성적이 크게 떨어진 고진영(20·넵스)이 4타를 줄여 박지영, 김예진 두 신인과 함께 공동2위에 올랐다.

홈코스의 이점을 안은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와 부산에서 고교까지 다닌 김보경(29·요진건설)이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상금랭킹 2위 박성현(22·넵스)은 1언더파 71타로 무난한 경기를 치렀고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대상 포인트 1위 전인지(21·하이트진로)를 추격하는 이정민(23·비씨카드)은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