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원, KPGA 최종전 둘째 날 1타차 단독 선두

입력 2015.11.06 (16:43) 수정 2015.11.0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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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원(29·하이트진로)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준원은 6일 충남 태안의 현대 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였던 박준원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 좋게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5월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박준원은 1년6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박준원의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은 9월 신한동해오픈 공동 5위다.

박준원은 "초반 바람 때문에 무리한 공략을 삼가고 지키면서 경기한 것이 주효했다"며 "4일 프로암 때 캐디(김정석)가 길을 건너다가 교통사고로 발목이 돌아가는 바람에 갑자기 캐디를 교체했지만 그래도 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 비 예보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내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며 "다른 선수도 의식하지 않고 나만의 경기에 집중하면서 침착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훈(31·JDX멀티스포츠)이 11언더파 133타, 1타 차이 단독 2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홍순상(34·바이네르)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가 될 수 있는 이수민(22·CJ오쇼핑)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 70.496타로 3위인 이수민은 이번 대회에서 16언더파 정도를 쳐야 70.125타로 1위인 김기환(24)을 추월할 수 있다. 남은 2개 라운드에서 16언더파를 치기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수민은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은 확정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에서는 출전 선수 전원이 지난달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배규태 선수를 추모하기 위해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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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원, KPGA 최종전 둘째 날 1타차 단독 선두
    • 입력 2015-11-06 16:43:02
    • 수정2015-11-06 17:29:30
    연합뉴스
박준원(29·하이트진로)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최종전 카이도골프 LIS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박준원은 6일 충남 태안의 현대 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골라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5언더파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였던 박준원은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며 기분 좋게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지난해 5월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박준원은 1년6개월 만에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박준원의 이번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은 9월 신한동해오픈 공동 5위다.

박준원은 "초반 바람 때문에 무리한 공략을 삼가고 지키면서 경기한 것이 주효했다"며 "4일 프로암 때 캐디(김정석)가 길을 건너다가 교통사고로 발목이 돌아가는 바람에 갑자기 캐디를 교체했지만 그래도 잘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말에 비 예보가 있지만 중요한 것은 내 플레이를 하는 것"이라며 "다른 선수도 의식하지 않고 나만의 경기에 집중하면서 침착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태훈(31·JDX멀티스포츠)이 11언더파 133타, 1타 차이 단독 2위를 기록했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홍순상(34·바이네르)은 1타를 줄이는데 그쳐 9언더파 135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가 될 수 있는 이수민(22·CJ오쇼핑)은 이날 이븐파 72타로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5위에 머물렀다.

평균 타수 부문에서 70.496타로 3위인 이수민은 이번 대회에서 16언더파 정도를 쳐야 70.125타로 1위인 김기환(24)을 추월할 수 있다. 남은 2개 라운드에서 16언더파를 치기는 다소 어려운 상황이 됐다.

이수민은 이번 시즌 신인상 수상은 확정했다.

한편 이날 2라운드에서는 출전 선수 전원이 지난달 갑자기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난 배규태 선수를 추모하기 위해 검은색 근조 리본을 달고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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