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동물 자이언트 판다 언어의 비밀 풀려

희귀동물 자이언트 판다가 10여 가지 소리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쓰촨성의 판다보호연구센터가 지난 5년간 판다가 내는 소리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최소 13종류의 다른 소리를 내며 소리마다 전달하는 의미도 다르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린 판다는 어미 판다에게 배가 고프다거나 불만을 표시할 때 '찍찍' 소리나 '왕왕' 소리를 냈습니다.

어미 판다가 '메에메에'하는 소리를 내는 것은 새끼를 찾는 소리이고 수컷 판다가 이같은 소리를 내는 것은 암컷을 구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센터 측은 이번 연구가 자연 상태로 서식하는 판다를 보호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